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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기념일
- 미카엘 대천사 축일·미카엘마스 (가톨릭·성공회)
서방 교회력에서 9월 29일은 미카엘과 모든 천사들을 기리는 전례일이다. 중세 유럽에서는 농번기와 회계 연도의 기준점으로도 쓰였고, 대학 학기·사법 회기 명칭에 흔적이 남아 있다. 현대에는 전례와 자선, 지역 축제가 결합하며 신앙 공동체의 봉사 활동과 교육 행사가 병행된다. - 세계 심장의 날 (국제)
심혈관 질환 예방과 치료 접근을 촉진하기 위한 글로벌 보건 캠페인이다. 보건 당국과 학회는 금연·영양·운동·고혈압 관리 지침을 재확인하고, 병원은 심전도·지질·혈압 측정 같은 대국민 검진을 운영한다. 산업계는 저염·저당 제품과 라벨 개선을 확대한다. - 식품 손실·폐기 인식의 날 (UN)
생산부터 소비까지 발생하는 손실·폐기를 줄이기 위한 국제 기념일이다. 각국은 유통기한 표기 개선, 공공급식 잔반 절감, 농가 저장·냉장 인프라 지원을 점검한다. 시민사회는 공유냉장고·푸드뱅크·가정 보관법 교육을 연다. - 내셔널 커피 데이 (미국·비공식)
미국에서 9월 29일은 커피 문화와 소상공인 카페를 조명하는 비공식 기념일로 알려져 있다. 로스터리와 카페는 테이스팅, 원두 산지 교육, 지속 가능한 재배 정보 공유를 진행한다. 일부 지자체는 지역 상권 행사와 연계한다. - VFW 데이 (미국·비공식)
재향전우회(VFW)의 기원을 기리는 날로, 참전 군인의 권익과 복지 정책을 재조명한다. 지역 지부는 상담·보훈 안내·봉사 활동을 운영하고, 학교는 군인 가족 지원과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 경찰 추모의 날 (호주·뉴질랜드)
복무 중 순직한 경찰을 추모하는 남반구 지역 공동의 기념일이다. 국가·주 경찰은 추도식과 명부 낭독을 진행하고, 치안·직무 안전 기준 개선 과제를 발표한다. 지역사회는 추모 행렬과 교육 전시를 연다.
🕰 역사 속 오늘
① 고대~19세기
- 1364 – 오레이 전투 (프랑스·브르타뉴)
브르타뉴 계승 전쟁의 결정적 회전이 9월 29일 오레이 인근에서 벌어져 장 드 몽포르 동맹군이 승리한다. 중장기병 돌격과 보병 방진, 궁수 운용이 복합된 전형적 전술 구도가 전개되었고, 포로 처리와 몸값 협상 같은 중세 전쟁의 관행도 결과에 영향을 주었다. 전투 이후 브르타뉴 공국의 권력 구도가 재정리되며 잉글랜드·프랑스 간 영향력 경쟁의 지역적 균형이 바뀐다. 이는 백년전쟁 전선 배치와 해상 교통로 통제, 관세·봉신 관계의 재편으로 이어진다. - 1399 – 리처드 2세 퇴위 문서 제출 (잉글랜드)
리처드 2세가 웨스트민스터에서 왕위 포기 문서에 서명·제출하며 통치가 사실상 종료된다. 다음 날 의회가 이를 승인하고 헨리 볼링브로크가 즉위해 헨리 4세 왕조가 열렸다. 사건은 왕권·의회의 권력 관계와 합법성 문제를 부각했고, 귀족 연합과 사법 절차, 국고 운영의 재정렬을 낳았다. 이후 반란과 정통성 논쟁이 이어지며 왕권 통제의 제도적 장치가 강화된다. - 1829 – 런던 대도시경찰청(Met) 발족 (영국)
메트로폴리탄 경찰이 9월 29일 공식 임무를 시작해 근대 경찰 제도의 표준을 제시한다. 순환 근무·제복·번호표·행동 강령이 도입되고, 예방 중심의 순찰과 민원 응대가 업무의 핵심으로 자리 잡는다. 치안 통계·기록 관리·훈련 체계가 정비되며, 도시 치안·노동·빈곤·주거 문제를 아우르는 행정 협력이 확대된다. 다른 국가·도시로 모델이 확산된다. - 1848 – 파코즈드 전투 (헝가리)
헝가리 혁명 전쟁에서 혁명군이 9월 29일 파코즈드 고지에서 합스부르크 계열 크로아티아군의 진격을 저지한다. 야지·호수·하천 지형을 활용한 방어 배치와 포병 교차 사격이 효과를 보였고, 정치적으로는 임시정부의 정통성이 강화되었다. 전투는 민병·정규군 통합 지휘의 가능성과 보급·동원 체계의 취약성을 동시에 드러냈다. 이후 협상·재정비와 겨울 작전 준비가 이어진다. - 1864 – 뉴마켓 하이츠 전투 개시 (미국 남북전쟁)
9월 29일 리치먼드 외곽에서 연방군이 공세를 개시해 참호와 요새를 연쇄 타격한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병사들로 구성된 부대가 고지 돌파에 기여해 훈장 수여가 이어졌고, 공세는 차핀스 팜·포트 해리슨 등 요충지 점령으로 연결되었다. 작전은 해자·포대·장애물 돌파 교범을 보완하게 했으며, 병참과 의무 후송 체계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전선 전체의 압박이 겨울 공방을 재구성한다.
② 20세기 이후
- 1911 – 이탈리아, 오스만 제국에 선전포고 (이탈리아·오스만)
9월 29일 이탈리아가 트리폴리타니아·키레나이카 점령을 목표로 선전포고를 발표한다. 해군 봉쇄와 상륙 준비가 병행되며, 통신·철도·항만 인프라가 작전 능력을 좌우했다. 전쟁은 항공 정찰·폭격의 초기 활용을 동반했고, 이후 식민 통치 기구와 법제 개편 논의로 이어진다. 지중해 세력 균형과 유럽 외교의 긴장도 상승한다. - 1938 – 뮌헨 회의 개막 (독일)
독일·이탈리아·영국·프랑스 정상들이 9월 29일 회의를 열어 체코슬로바키아 영토 문제를 논의한다. 회의는 다음 날 합의문 채택으로 이어졌고, 집단안보와 동맹 신뢰의 취약성이 노출되었다. 결정은 중유럽 국경 체계와 국내 정치에 돌이킬 수 없는 파장을 남겼고, 군사 계획과 산업 동원, 난민 이동의 연쇄 변화를 촉발했다. - 1941 – 바비 야르 학살 개시 (우크라이나·2차대전)
나치 독일 점령 하 키이우에서 9월 29~30일 대규모 민간인 학살이 자행된다. 정밀한 명부 작성과 집결 명령, 집행 동선 통제가 결합된 폭력이었고, 전후에는 기억·재판·기록 보존의 과제가 남았다. 사건은 집단살해의 관료적 메커니즘과 선전·검열이 결합할 때의 위험을 보여 주며, 인권 규범과 국제 형사 재판의 필요성을 각인시켰다. - 1954 – 유럽 원자핵공동연구소(CERN) 협약 발효 (국제)
9월 29일 다자 협약이 발효되어 CERN이 공식 출범한다. 대형 가속기·검출기 공동 건설을 통해 국가 간 연구비와 인력을 결집하는 모델이 확립되었고, 개방 데이터·기술 이전·표준화가 병행된다. 과학기술 거버넌스, 인력 양성, 산업 연계가 유럽 연구 생태계의 토대를 이룬다. - 1972 – 일·중 공동성명, 국교 정상화 (일본·중국)
9월 29일 도쿄와 베이징이 공동성명을 발표해 국교를 회복한다. 상호 승인과 불개입 원칙, 평화공존 의제가 명문화되었고, 통상·민간 교류·항공 해운 협정으로 이어진다. 냉전 구도와 동아시아 외교의 변수로 작용하며 산업·자원·기술 협력이 급증한다. - 1988 –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 복귀 첫 발사(STS-26) (미국)
챌린저 참사 후 첫 복귀 비행이 9월 29일 케이프커내버럴에서 이뤄진다. 설계·품질·조직 문화 전반의 개선이 반영되었고, 안전·의사결정·리스크 관리 체계가 재구축된다. 임무는 위성 배치와 장비 점검을 수행하며 프로그램 신뢰 회복의 전기를 마련한다. - 2008 – 다우지수 777p 급락 (미국)
9월 29일 미 하원 구제금융안 부결 직후 금융시장이 급변하며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다. 신용 경색과 파생상품 리스크가 실물경제로 전이될 우려가 확산되었고, 중앙은행·재무당국의 유동성 공급과 제도 개편 논의가 가속한다. 이후 거시건전성 규제와 국제 협력 체계 정비가 추진된다. - 2019 – 오스트리아 총선 실시 (오스트리아)
9월 29일 조기 총선이 치러져 연정 구성이 재편된다. 정당 체계의 분화와 환경·재정·이민 의제가 경쟁하는 선거였고, 이후 연정 합의와 정책 우선순위가 조정되었다. 선거는 유럽 정당 정치의 변화와 연동되며 의회·행정부 간 협치 모델을 시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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