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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읽다,보다,느끼다/오늘의역사

📅 2월 18일 오늘의 역사

by 시넘사 2026.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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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 오늘의 기념일

  • 감비아 독립기념일 (감비아)
    감비아는 1965년 2월 18일 영국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독립을 선언하였습니다. 아프리카 대륙 서부에 위치한 이 나라는 19세기부터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았으나 20세기 중반 아프리카 전역에서 불어닥친 민족 자결주의 흐름 속에서 다윗 자와라의 주도하에 독립을 쟁취하였습니다. 감비아는 독립 이후에도 영연방의 일원으로 남았으며 이후 공화국 체제로 전환되는 과정을 겪었습니다. 매년 2월 18일에는 수도 반줄에서 대규모 행렬과 기념식이 열리며 국민들이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국가적 차원의 축제가 진행됩니다. 이는 식민 지배의 종결과 서아프리카 지역의 주권 회복을 상징하는 중요한 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국립 마시는 와인의 날 (미국)
    미국에서 매년 2월 18일은 와인의 역사와 문화를 기리는 '국립 마시는 와인의 날(National Drink Wine Day)'입니다. 이 날은 와인이 인류 문명과 함께해온 긴 역사를 되짚어보고, 적당한 와인 섭취가 건강에 주는 긍정적인 측면을 공유하는 비공식 기념일입니다. 미국 내 수많은 레스토랑과 와이너리에서는 이날을 기념하여 특별한 시음 행사나 교육 세션을 마련하며, 대중들이 와인의 품종과 지역적 특색을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이는 단순히 음주를 즐기는 날을 넘어, 하나의 문화 예술로서 와인이 가지는 사회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독려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 쿠르드 노동자 연합의 날 (이라크 쿠르드 자치구)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 지역에서는 노동자들의 권익 보호와 조직적 단결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2월 18일을 특별한 날로 기립니다. 이는 쿠르드 지역 사회의 경제적 기반을 구축하는 노동 계층의 기여를 인정하고 노동 환경 개선과 정치적 권리 신장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되었습니다. 쿠르드 자치 정부와 노동 단체들은 이날 세미나와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현안들을 논의하고 사회 복지 증진을 위한 정책적 비전을 제시합니다.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자치권 확립 과정에서 보여준 노동자들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큽니다.
  • 플루토 발견의 날 (국제)
    1930년 2월 18일 미국의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가 명왕성을 발견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로웰 천문대에서 촬영된 사진 건판을 대조하며 발견된 이 천체는 오랜 기간 태양계의 아홉 번째 행성으로 분류되었습니다. 비록 2006년 국제천문연맹의 결정에 따라 왜소행성으로 재분류되었으나 명왕성의 발견은 인류의 우주 탐사 영역을 카이퍼 벨트로 확장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매년 천문학 커뮤니티에서는 이날을 기점으로 우주 관측 기술의 발전과 외행성 탐사 임무의 성과를 공유하는 강연과 관측 행사를 진행하며 과학적 탐구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 백장미단 저항 기념일 (독일)
    1943년 2월 18일은 나치 독일의 압제에 항거하던 비폭력 저항 단체 '백장미단'의 한스 숄과 소피 숄 남매가 뮌헨 대학교에서 반나치 유인물을 배포하다 체포된 역사적인 날입니다. 이들은 대학 본관 3층 난간에서 유인물을 홀로 던지며 자유를 외쳤으나, 이를 목격한 관리인에게 붙잡혀 게슈타포에 넘겨졌습니다. 비록 체포 직후 나치 법정에 의해 처형되었으나, 이들의 용기는 전후 독일 민주주의 사상의 근간이 되었으며 오늘날까지도 파시즘에 맞선 인간 존엄성의 승리로 기려집니다. 매년 독일 전역에서는 2월 18일을 전후하여 이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다양한 문화 및 교육 행사가 열립니다.
  • 신부의 날 (러시아)
    러시아 전통 문화에서 유래된 이 날은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들이나 여성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풍습이 남아 있는 시기입니다. 정교회 달력과 민속 신앙이 결합된 형태를 띠며 과거 농경 사회에서는 본격적인 봄이 오기 전 결혼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덕담을 건네고 가문의 번영을 축복하는 절차를 가졌습니다. 현대에는 전통적인 방식보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계승되고 있으며 지역 공동체 내에서 여성들의 역할을 존중하고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는 문화적 특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 역사 속 오늘

① 고대~19세기

  • 1229 – 제6차 십자군 전쟁: 야파 조약 체결 (이스라엘/이집트)
    제6차 십자군 전쟁 중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프리드리히 2세와 아이유브 왕조의 술탄 알 카밀 사이에 야파 조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이 조약은 무력 충돌 없이 협상을 통해 예루살렘의 통제권을 기독교 측에 넘겨준 역사적 사건으로 기록됩니다. 프리드리히 2세는 파문당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외교적 수완을 발휘하여 예루살렘, 나사렛, 베들레헴 등을 확보하였으나 양측 종교 강경파로부터 비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 조약은 10년간의 휴전을 보장하였으며 중세 외교사에서 보기 드문 평화적 영토 회복 사례로 간주됩니다. 이로 인해 예루살렘은 다시 기독교 국가의 수중으로 들어왔으며 성지 순례자들의 안전이 일시적으로 보장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 1546 –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 사망 (독일)
    종교 개혁의 선구자인 마르틴 루터가 독일 아이슬레벤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1517년 95개조 반박문을 게시하며 가톨릭교회의 부패를 비판했던 루터는 성서 중심주의와 오직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사상을 전파하여 개신교 탄생의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루터의 사망 이후 그의 사상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어 종교뿐만 아니라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거대한 변혁을 일으켰습니다. 루터의 독일어 성경 번역은 독일어 표준화와 교육 보급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였으며 그의 신학적 유산은 오늘날 루터교를 비롯한 수많은 개신교 종파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루터의 죽음은 한 시대의 종말이 아닌 종교 개혁 운동이 제도화되고 정착되는 새로운 국면의 시작이었습니다.
  • 1564 – 예술가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사망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로마에서 사망했습니다. 조각가, 화가, 건축가로서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던 그는 '다비드상', '피에타',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와 '최후의 심판' 등 인류 역사에 남을 불후의 명작들을 남겼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예술 세계는 인간 신체의 해부학적 완성도와 내면의 고뇌를 극적으로 표현하여 매너리즘과 바로크 양식의 형성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성 베드로 대성당의 돔 설계 등 건축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그의 사망은 르네상스 성기 예술의 한 정점이 마무리되었음을 의미했습니다. 사후에도 그의 작품들은 전 세계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되고 있으며 르네상스 정신의 구현체로 평가받습니다.
  • 1861 – 제퍼슨 데이비스, 남부연합 대통령 취임 (미국)
    미국 남북전쟁 직전 남부 7개 주가 결성한 미국 남부연합의 임시 대통령으로 제퍼슨 데이비스가 취임하였습니다.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서 거행된 취임식에서 데이비스는 남부의 주권과 노예제 유지를 정당화하며 북부와의 분리를 선언했습니다. 이는 미국 내 갈등이 정치적 타협을 넘어 무력 충돌로 치닫는 결정적인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미시시피 출신의 정치인이자 군인이었던 데이비스는 전쟁 기간 동안 남부연합의 행정과 군사를 총괄하며 리더십을 발휘하려 했으나 자원 부족과 내부 분열로 고전했습니다. 그의 취임은 미합중국의 분열을 가속화했고 이후 4년간 지속된 참혹한 내전인 남북전쟁의 서막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이 되었습니다.
  • 1885 – 소설 '허클베리 핀의 모험' 출간 (미국)
    마크 트웨인의 대표작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 미국에서 정식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 소설은 미시시피강을 배경으로 소년 헉 핀과 도망친 노예 짐의 여정을 다루며 당시 미국의 인종 차별과 사회적 모순을 날카롭게 풍자했습니다. 구어체 중심의 문체를 사용하여 미국 근대 문학의 독자적인 길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어네스트 헤밍웨이는 현대 미국 문학이 이 책에서 시작되었다고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출간 초기에는 거친 언어와 도덕적 논란으로 금서 조치되기도 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자유와 평등의 가치를 역설한 고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오늘날에도 미국 정체성과 사회 비판을 담은 필독서로 전 세계에서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② 20세기 이후

  • 1930 –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 명왕성 발견 (미국)
    애리조나주 로웰 천문대의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는 해왕성 궤도 너머의 미지의 천체를 추적하던 중 2월 18일 촬영된 사진들 속에서 밝기가 변하는 작은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태양계의 아홉 번째 행성으로 명명된 명왕성입니다. 발견 당시 명왕성은 태양계의 경계를 확장한 위대한 발견으로 칭송받았으며 대중적으로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약 76년 동안 행성의 지위를 유지했던 명왕성은 관측 기술의 발달로 카이퍼 벨트 내 유사한 크기의 천체들이 추가 발견되면서 과학적 논쟁의 중심에 섰습니다. 결국 2006년 왜소행성으로 재분류되었으나 명왕성의 발견은 태양계 외곽의 구조와 형성 과정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단초를 제공한 천문학적 쾌거로 기록됩니다.
  • 1965 – 서아프리카 감비아의 독립 (감비아)
    아프리카의 작은 국가 감비아가 수십 년간의 영국 식민 지배를 종식하고 주권 국가로서 독립을 선포하였습니다. 다윗 자와라 총리의 지도 아래 감비아는 영연방 내의 자치국으로 출발했으며 서아프리카 지역의 평화적인 독립 모델 중 하나로 꼽혔습니다. 지리적으로 세네갈에 둘러싸인 독특한 영토 구조를 가진 감비아는 독립 이후 정치적 안정을 추구하며 국가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1970년에는 공화국 체제로 전환하며 완전한 정치적 주권을 확립하였으나 경제적 자립과 민주화 과정에서 여러 차례의 도전 과제에 직면하기도 했습니다. 감비아의 독립은 1960년대 아프리카 탈식민지화 흐름의 중요한 일부이며 자결권을 향한 아프리카인들의 투쟁이 거둔 결실이었습니다.
  • 1977 – 우주왕복선 엔터프라이즈호 최초 시험 비행 (미국)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의 선구적 기체인 엔터프라이즈호를 보잉 747기 위에 싣고 대기권 내 활주 및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습니다. 비록 엔터프라이즈호는 우주 궤도 진입용 시스템이 없어 실제 우주로 나가지는 않았으나, 이 시험을 통해 우주왕복선의 공역학적 설계와 이착륙 시스템의 안전성이 철저히 검증되었습니다. 이는 향후 콜롬비아호를 필두로 본격화된 우주왕복선 시대를 여는 기술적 토대가 되었습니다. 엔터프라이즈라는 명칭은 스타트렉 팬들의 열광적인 청원에 의해 결정되었으며, 과학 기술과 대중 문화가 결합된 상징적인 사례로도 유명합니다. 이 시험은 인류가 재사용 가능한 우주 운송 수단을 개발하는 여정에서 중대한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 1979 – 사하라 사막의 역사적인 강설 현상 (알제리)
    세계에서 가장 덥고 건조한 지역 중 하나인 알제리의 사하라 사막 일부 지역에 약 30분간 눈이 내리는 극히 이례적인 기상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2월 18일 발생한 이 강설은 대기 상층부의 급격한 기온 하락과 북극 기단이 남하하며 사막 지형의 저기압과 만난 결과로 분석되었습니다. 붉은 모래 언덕 위로 하얀 눈이 쌓인 풍경은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기후학적으로 사막 지역의 기상 변동성을 연구하는 귀중한 사례가 되었습니다. 비록 눈은 금세 녹아 사라졌으나, 이 사건은 지구 기후 시스템의 복잡성과 예측 불가능성을 단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이후 수십 년 만에 몇 차례 더 유사한 현상이 보고되기도 했으나 1979년의 기록은 사하라 기후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순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 2003 –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발생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에서 정신질환을 앓던 방화범에 의해 대규모 화재가 발생하여 192명이 사망하고 151명이 부상당하는 참혹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열차 내 가연성 소재로 인한 유독가스 확산과 폐쇄적인 지하 구조, 그리고 초동 대처 미흡이 겹치며 인명 피해가 극대화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대한민국 사회 전반에 공공시설 안전 관리 체계의 취약성을 통렬하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고 이후 전국의 지하철 내부 소재가 불연재로 전면 교체되었고 비상 탈출 장치와 안전 수칙 교육이 국가적 표준으로 강화되었습니다. 매년 2월 18일에는 대구 중앙로역 추모 공간 등에서 희생자들을 기리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다짐하는 추모 행사가 거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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