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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읽다,보다,느끼다/오늘의역사

📅 1월 21일 오늘의 역사

by 시넘사 2026.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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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드 초음속 여객기 상업 운항 시작

📌 오늘의 기념일

  • 성 아그네스 축일 (가톨릭)
    성 아그네스는 로마 제국 시대의 초기 기독교 순교자로, 정결과 순결을 상징하는 동정녀의 수호성인으로 전 세계 가톨릭교회에서 숭상받는 성인입니다. 그녀는 불과 13세의 어린 나이에 신앙을 지키기 위해 로마 당국의 박해와 유혹을 뿌리치고 순교를 선택했으며, 그 과정에서 보여준 강인한 의지는 중세 유럽 사회 전반에 깊은 영적 감동을 주었습니다. 매년 1월 21일 로마의 성 아그네스 성당에서는 매우 특별한 예식이 거행됩니다. 교황은 화관을 쓴 두 마리의 어린 양을 축복하며, 이 양들에게서 채취한 부드러운 양모는 대주교의 권위와 보편 교회의 일치를 상징하는 의복인 '팔리움(Pallium)'을 제작하는 소중한 재료로 사용됩니다. 아그네스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양을 뜻하는 '아그누스'와 그리스어로 순결을 뜻하는 '하그네'에서 유래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성인의 희생과 숭고한 덕행을 기리는 전례가 전 세계 성당에서 엄숙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 국가 포옹의 날 (미국)
    1986년 미국 미시간주의 케빈 자보르니 목사에 의해 처음 제안된 이 기념일은 가족, 친구, 동료들과 따뜻한 포옹을 나눔으로써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월 하순은 연말연시의 화려한 축제 분위기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한파가 기승을 부리며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우울감이나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시기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포옹이라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신체적 접촉을 통해 서로의 온기를 나누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도록 장려하는 것이 이 날의 핵심 목표입니다. 과학적으로도 포옹은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의 분비를 촉진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어 심혈관 건강과 면역 체계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미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비공식적이지만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기념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 바바덴 (불가리아)
    불가리아를 포함한 발칸 반도 국가들에서 전해 내려오는 '바바덴'은 산파들과 할머니들의 지혜와 노고에 깊은 존경을 표하는 전통적인 민속 축제의 날입니다. 현대적인 의료 체계가 확립되기 이전, 마을의 모든 출산을 책임지고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보호했던 산파들의 역할은 공동체의 안녕과 유지에 있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날 아이를 둔 어머니들은 산파나 할머니의 집을 방문하여 비누와 수건을 선물하고, 깨끗한 물로 그분들의 손을 직접 씻겨드리는 상징적인 정화 의례를 거행하며 가족의 평안과 다산을 기원합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풍습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여성의 사회적 기여를 인정하고 세대 간의 지혜를 전수하며 공동체의 정서적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습니다. 오늘날에도 불가리아 전역에서는 전통 의상을 갖춰 입고 민속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탄생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 할머니의 날 (폴란드)
    폴란드에서는 매년 1월 21일을 할머니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헌신적인 희생을 기리는 특별한 국가적 기념일로 지정하여 성대하게 축하하고 있습니다. 1964년 한 주간지의 제안으로 시작된 이 전통은 순식간에 폴란드 전역으로 퍼져나가 현재는 가장 사랑받는 가족 기념일 중 하나로 정착되었습니다. 이날 폴란드의 손주들은 직접 정성스럽게 만든 수공예 카드나 꽃, 작은 선물을 할머니께 전달하며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깊은 감사의 마음을 고백합니다. 각 가정에서는 온 가족이 모여 풍성한 식사를 즐기며 할머니가 들려주는 과거의 경험과 삶의 지혜를 경청하는 시간을 갖는데, 이는 세대 간의 단절을 막고 가족의 근본적인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적 효과도 매우 큽니다. 특히 다음 날인 1월 22일 '할아버지의 날'과 연계되어 노인에 대한 사회적 공경과 가족 중심의 공동체 문화를 강화하는 폴란드만의 독특하고 따뜻한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 린컨셔 데이 (영국)
    영국 잉글랜드 동부의 린컨셔 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의 고유한 역사와 문화적 유산을 기념하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1월 21일을 지역 축제의 날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날은 1536년 헨리 8세의 종교 정책과 가혹한 세금 징수에 반대하여 일어났던 '린컨셔 반란'의 역사적 배경을 기억하며 지역민들의 단합과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되었습니다. 린컨셔 주민들은 이날 지역을 상징하는 린컨셔 깃발을 집집마다 게양하고 지역 특산물인 린컨셔 소시지나 치즈 등을 나누어 먹으며 고유의 방언과 풍습을 즐깁니다. 지역 내 박물관과 학교에서는 린컨셔 출신의 위대한 인물들에 대한 특별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킵니다. 현대의 중앙 집중화된 사회 구조 속에서 지역 특유의 문화적 가치를 보존하고 주민들 간의 소속감을 고취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등 지역 자치 문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바이브 무브먼트의 날 (국제)
    전 세계적으로 긍정적인 에너지의 확산과 창의적인 자기표현을 독려하기 위해 설정된 이 기념일은 현대인들이 겪는 정신적 피로와 사회적 갈등을 문화적 연대를 통해 극복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습니다. 예술과 음악 그리고 명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개인의 내면적 평화를 찾고 타인에 대한 포용력과 존중의 마음을 길러 공동체 전체의 조화를 도모하는 것이 이 운동의 주요 목표입니다.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창작자들의 전시와 공연이 활발하게 열리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공유하는 캠페인이 전개됩니다. 특정 국가나 종교에 국한되지 않고 인류 보편의 가치인 평화와 공존을 추구하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발적인 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현대적인 감각의 기념일입니다. 일상 속에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에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강조하며 매년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 역사 속 오늘

① 고대~19세기

  • 1189 – 제3차 십자군 원정 준비 합의 (프랑스·영국)
    프랑스의 국왕 필리프 2세와 영국의 국왕 리처드 1세가 이슬람의 지도자 살라딘에 의해 점령된 예루살렘을 탈환하기 위해 제3차 십자군 원정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당시 유럽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였던 두 군주는 영토 문제를 둘러싼 오랜 갈등을 잠시 중단하고 기독교 세계의 공동 이익을 위해 군대를 소집하고 전쟁 비용을 마련하는 데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 원정은 유럽의 주요 군주들이 대거 참여하여 역사상 가장 대규모로 진행된 십자군 활동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서구 기독교 문명과 이슬람 문명의 거대한 충돌이자 교류의 장이 되었습니다. 리처드 1세의 용맹함과 살라딘의 기사도적 풍모는 이후 수많은 중세 문학의 소재가 되었으며, 이 전쟁은 중세 유럽의 정치 지형을 변화시키고 동서양의 상업적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두 국왕의 합의는 단순한 군사적 동맹을 넘어 중세 유럽 사회의 종교적 열망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어떻게 결합되었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기록입니다.
  • 1525 – 재세례파 운동의 공식 시작 (스위스)
    스위스 취리히에서 콘라트 그레벨과 펠릭스 만츠를 중심으로 한 급진 개혁가들이 유아 세례를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본인의 자유 의지에 따른 성인 세례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재세례파' 운동을 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는 당시 츠빙글리가 이끌던 주류 종교 개혁 흐름 속에서도 가장 파격적인 변화를 요구한 사건이었으며, 특히 교회와 국가 권력의 완전하고 엄격한 분리를 주장하며 근대적 정교 분리 원칙의 선구적인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이들은 철저한 비폭력 평화주의를 실천하고 개인의 양심에 따른 신앙의 자유를 핵심 가치로 삼았으나, 당시 가톨릭교회와 주류 개신교파 양측으로부터 극심한 박해와 탄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사상적 기반은 훗날 침례교와 메노나이트 등 다양한 교파의 형성으로 이어졌으며, 현대 사회의 기본적인 인권 개념인 종교의 자유와 개인의 양심의 자유를 확립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것으로 역사학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 1793 – 프랑스 루이 16세 처형 (프랑스)
    프랑스 혁명 정부의 국민공회는 외국 세력과 결탁하여 혁명의 성과를 무력화하려 했다는 반역죄를 물어 국왕 루이 16세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습니다. 파리의 콩코드 광장에 설치된 기요틴에서 집행된 이 처형은 수천 년 동안 유럽 사회를 지배해 온 절대 왕정 체제의 상징적이고 실질적인 종말을 전 세계에 선포한 충격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루이 16세의 죽음은 왕권신수설이라는 구시대의 정치적 가치관이 시민 권력에 의해 완전히 폐기되었음을 의미했으며, 프랑스가 주권 재민의 원칙에 기반한 현대 공화정 체제로 나아가는 피할 수 없는 역사적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비록 이 처형 이후 프랑스는 대외적인 전쟁과 내부의 극심한 공포 정치라는 혼란의 시기를 겪게 되지만, 결과적으로 자유와 평등이라는 인류 보편의 시민 의식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현대 민주주의의 탄생 과정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핵심적인 장면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 1861 – 미시시피주의 미 연방 탈퇴 (미국)
    미국 남북 전쟁의 전운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 미시시피주는 노예제의 보존과 주 정부의 독자적인 자치 권한을 강력히 주장하며 미 연방으로부터의 탈퇴를 공식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이는 사우스카롤라이나에 이어 두 번째로 이루어진 연방 이탈이었으며, 이후 남부의 다른 주들이 연쇄적으로 탈퇴하여 남부연합을 결성하는 데 결정적인 기폭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당시 북부의 산업 자본주의 체제와 남부의 농경 노예제 체제 사이의 경제적 그리고 정치적 갈등은 더 이상 타협이 불가능한 극한의 대립 상태에 이르렀으며, 미시시피의 탈퇴는 이러한 갈등이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수단으로 해결될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신호탄이었습니다. 4년간 이어진 남북 전쟁을 통해 미국의 국가적 정체성은 현대적으로 재편되었으며, 미시시피의 탈퇴와 그 이후의 재통합 과정은 미국의 헌법적 가치와 연방 정부의 권한 그리고 인권의 확립 과정을 연구하는 데 있어 매우 비중 있는 사례로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 1899 – 필리핀 제1공화국 헌법 공표 (필리핀)
    필리핀의 혁명 지도자 에밀리오 아귀날도가 주도하는 혁명 정부가 말로로스에서 필리핀 역사상 최초의 민주 헌법인 '말로로스 헌법'을 공식 공표하며 아시아 최초의 공화국 수립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는 수백 년간 지속된 스페인의 가혹한 식민 지배를 끝내고 필리핀 민족이 스스로의 정부를 구성하여 독립적인 국가로 나아가려 했던 숭고한 민족적 열망의 결실이었습니다. 이 헌법은 주권이 국민에게 있음을 명시하고 근대적인 권력 분립과 시민의 기본권을 보장하는 선진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으며, 동남아시아 독립 운동사에서 선구적인 이정표가 되었습니다. 비록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과의 전쟁이 발발하면서 이 공화국은 짧은 운명을 맞이하게 되지만, 이때 확립된 독립 의지와 민주적 국가 운영의 경험은 훗날 필리핀 민족주의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필리핀 국가 정체성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역사적 사건 중 하나로 기리고 있으며 아시아 근대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② 20세기 이후

  • 1924 – 소련 지도자 블라디미르 레닌 사망 (소련)
    러시아 혁명을 성공시켜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인 소비에트 연방을 건국했던 볼셰비키의 절대적 지도자 레닌이 뇌졸중 악화로 인해 53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서거는 소련 내부의 권력 구조를 심각하게 요동치게 만들었으며, 이후 레닌의 후계 자리를 놓고 벌어진 치열한 투쟁 끝에 이오시프 스탈린이 권력을 장악하며 소련의 통치 방식은 더욱 폐쇄적이고 경직된 일당 독재 체제로 변모하게 되었습니다. 레닌은 마르크스주의를 러시아의 현실적인 상황에 맞춰 재해석하고 체계화한 레닌주의를 정립함으로써 20세기 전 세계 정치 지형과 이데올로기 대립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의 시신은 방부 처리되어 모스크바 붉은 광장의 전용 묘소에 안치되었고, 수십 년 동안 전 세계 공산주의 진영의 상징적인 구심점이 되었습니다. 레닌의 죽음은 러시아 제국의 붕괴 이후 형성된 새로운 세계 질서가 본격적인 냉전과 갈등의 시대로 진입했음을 알리는 거대한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1954 – 세계 최초 원자력 잠수함 노틸러스호 진수 (미국)
    미국 코네티컷주의 그로턴 조선소에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원자력 추진 방식을 채택한 잠수함인 노틸러스호의 성대한 진수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원자력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사용함으로써 공기 공급 없이도 장기간 잠항이 가능해지고 무제한에 가까운 항속 거리를 확보하게 된 이 기술적 혁신은 해군 전술과 전 세계 국가 전략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뒤바꿔 놓았습니다. 이는 냉전 시대 미소 양국 간의 치열했던 군사 기술 경쟁의 산물이었으며, 핵에너지가 단순한 파괴 무기를 넘어 전략적 이동 수단으로 매우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전 세계에 증명한 사례입니다. 노틸러스호는 이후 잠항 상태로 북극점을 통과하는 등 수많은 불가능에 가까운 기록들을 세우며 인류 공학적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현대 해상 전력의 핵심인 원자력 잠수함 시대를 본격적으로 개막한 역사적 기체로 평가받으며 해양 공학 및 군사 과학 분야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기록적인 사건입니다.
  • 1976 – 콩코드 초음속 여객기 상업 운항 시작 (영국·프랑스)
    영국과 프랑스가 국가적인 역량을 결집하여 공동으로 개발한 세계 최초의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가 런던과 파리에서 각각 역사적인 첫 상업 비행을 시작하며 인류 항공 역사의 신기원을 열었습니다. 일반 여객기의 비행 속도보다 두 배 이상 빠른 마하 2의 속도로 비행하여 대서양 횡단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시킨 콩코드는 당시 인류 항공 공학 기술의 결정체로 불리며 전 세계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독특한 삼각 날개 모양과 이착륙 시 시야 확보를 위해 고안된 가변식 기수 디자인은 기술적 우수성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비록 엄청난 연료 소모량과 소음 공해 그리고 높은 유지 비용 문제로 인해 경제적 수익성을 확보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2003년에 퇴역하게 되지만, 콩코드가 보여준 기술적 도전 정신과 국가 간 협력을 통한 거대 과학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는 오늘날까지 항공 우주 산업 발전에 지울 수 없는 위대한 유산으로 남아 인류의 비행 역사를 빛내고 있습니다.
  • 1977 – 베트남전 징집 거부자 사면 선언 (미국)
    미국의 지미 카터 대통령은 취임 바로 다음 날, 베트남 전쟁 당시 군 징집을 거부하거나 기피하여 해외로 망명했던 청년들에 대해 조건 없는 전원 사면을 단행한다는 파격적인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베트남 전쟁이라는 고통스러웠던 과거가 미국 사회에 남긴 깊은 불신과 갈등의 상처를 치유하고 국론을 하나로 통합하여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정치적 결단이었습니다. 당시 보수 진영과 참전 용사 단체들로부터 격렬한 반대와 거센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카터 대통령은 국가의 도덕적 회복과 국민적 화해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사면을 강행했습니다. 이 조치는 베트남 전쟁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을 일단락 짓는 중요한 전기가 되었으며, 미국 현대사에서 갈등을 극복하고 포용을 통한 새로운 국가적 결속을 추구했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법적 처벌보다는 용서와 화합을 선택함으로써 민주주의의 포용성을 보여준 인권 및 정치사적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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