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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위의 세계걷기 195

🌍 1편 유럽 – 그리스(Greece), 문명의 뿌리에 발을 딛다

by 시넘사 2025. 4. 20.

 

산토리니

✈️ 오늘 도착한 곳은 그리스(Greece). 유럽 남동부에 위치한 이 나라는 고대 문명의 뿌리이자, 민주주의, 철학, 올림픽의 본고장입니다. 공항에 내리는 순간부터 느껴지는 고대와 현대의 공존. 거리의 노란 조명과 고대 신전이 함께 숨 쉬는 이곳에서, 우리는 역사의 살아 있는 현장을 걷고 있습니다.

📌 목차

1. 그리스의 위치와 국기

🇬🇷 국기: 파란색과 흰색 줄무늬 위에 십자가가 그려진 국기는 정교회(Orthodox Church)를 상징하며, 하늘과 바다의 색을 담고 있습니다.

🗺️ 위치: 그리스는 발칸 반도의 남쪽에 위치하며, 터키, 알바니아, 불가리아와 접하고, 에게해, 이오니아해, 지중해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2.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그리스의 역사

🏛️ 그리스는 고대 아테네의 민주주의, 스파르타의 군사 문화,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으로 대표됩니다. 기원전 5세기, 아크로폴리스 언덕 위에 세워진 파르테논 신전은 지금도 아테네의 상징이자, 고대의 위엄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리스의 역사는 한때 오스만 제국의 지배(1453~1821)를 받으며 암흑기를 겪기도 했고, 19세기 초 독립 전쟁을 통해 다시 태어났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과 군사 독재정권의 시대를 지나, 지금은 EU의 일원이자, 민주주의 국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3. 세계가 사랑한 그리스의 명소들

🗿 아테네의 아크로폴리스: 고대 도시국가 아테네의 중심이자, 세계문화유산. 해 질 녘 그곳에서 바라본 도시 전경은 숨이 멎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 산토리니: 하얀 벽과 파란 지붕의 조화, 에게해 너머로 지는 석양. 전 세계 연인들이 신혼여행지로 선택하는 낭만의 섬입니다.

🏺 델피와 미케네: 신탁의 도시 델피와 미노타우르 신화로 유명한 미케네 유적은, 신화와 역사가 만나는 장소입니다.

4. 그리스라는 나라의 오늘과 특징

📊 경제: 최근 몇 년간 경제위기를 겪었지만, 관광 산업과 해운업은 여전히 강세입니다.

🧿 문화: 사람들은 가족 중심적이고, 정이 많으며, 낯선 이에게도 친절합니다. '필로티모(Filotimo)'라는 단어는 그리스인의 자부심과 존중, 책임감을 뜻하는 특별한 정신을 표현합니다.

🍽️ 음식: 수블라키, 무사카, 타진 샐러드 같은 음식들이 인기이며, 올리브와 와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5. 그리스 사람들의 하루, 그리고 우리와 닮은 점

그리스인들은 아침에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오후엔 긴 점심과 시에스타(낮잠)를 즐깁니다. 저녁엔 가족 또는 친구들과 긴 식사를 하며, 삶의 이야기를 나누죠. 이들은 '오늘'을 즐기고, 일보다 관계를 중요하게 여깁니다. 우리네 어르신들의 정과도 어디선가 닮아 있습니다.

저녁에 들린 플라카 거리에서는 현지 악사들이 부주크(Bouzouki)를 연주하고, 사람들은 와인잔을 들고 노래를 따라 부릅니다. 순간, 나는 여행자가 아니라 그리스의 한 시민이 된 것 같은 착각이 들었습니다.

6. 용어 정리

용어 설명
아크로폴리스 ‘높은 도시’라는 뜻으로,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의 중심지. 주로 신전이 세워진 장소.
필로티모(Filotimo) 그리스 고유의 가치로, 명예, 책임, 친절함 등을 포함하는 말. 한 단어로 번역 불가능.
부주크(Bouzouki) 그리스 전통 현악기로, 민속 음악이나 거리 공연에서 자주 연주됨.

🗺️ 국기와 지도:

그리스 국기

 


👣 고대의 흔적을 밟으며 걷는 길 위에서, 나는 문명이라는 말이 한 나라의 과거만을 뜻하는 것이 아님을 느낍니다. 그리스는 여전히 오늘의 우리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떤 공동체를 만들어야 할까?

 

 

 그리스 여행 꿀팁 총정리

✈️ 항공편 정보

  • 직항: 여름 성수기(7~8월 한정) 대한항공/아시아나 아테네 직항
  • 경유편: 두바이, 도하, 이스탄불, 파리 등 경유 / 항공사: 카타르, 터키항공, 에미레이트 등
  • 소요 시간: 평균 14~20시간

항공권 가격 꿀팁

  • 비수기: 80~100만 원
  • 성수기: 130~180만 원
  • 팁: 2~3월, 11월이 가장 저렴. 스카이스캐너에서 ‘가격 추적’ 활용

🏨 숙박 꿀팁

추천 지역별

  • 아테네: 신타그마 광장, 플라카 지구 – 교통 & 관광 편리
  • 산토리니: 이아(Oia) 지역 – 절경, 고급 숙소 밀집
  • 미코노스: 구시가지 주변 – 해변 & 나이트라이프 중심
  • 크레타섬: 하니아, 헤라클리온 – 여유롭고 저렴

숙소 가격대

숙소 유형 1박 요금 특징
호스텔/게스트하우스 €20~€40 혼자 여행에 적합
중급 호텔 €60~€120 부부, 가족 여행 추천
럭셔리 리조트 €200 이상 풀빌라, 바다 전망 포함

❗ 여행 시 주의사항

비자

  • 한국인은 90일 무비자 체류 가능 (셍겐 국가)
  • ETIAS 전자여행허가는 2025년 도입 예정 – 온라인 등록 필요

기후 및 계절

계절 날씨 특징 추천도
봄 (3~5월) 화창하고 쾌적 ⭐⭐⭐⭐
여름 (6~8월) 매우 더움, 관광객 많음 ⭐⭐⭐
가을 (9~10월) 날씨 좋고 쾌적 ⭐⭐⭐⭐⭐
겨울 (11~2월) 비수기, 상점 휴업 많음 ⭐⭐

치안 및 안전

  • 아테네 도심 소매치기 주의
  • 지하철·버스에서는 가방은 앞으로 매기
  • 길거리 사기꾼(사진 찍어주며 돈 요구) 경계

교통

  • 아테네 시내: 지하철, 버스, 트램 – €1.20부터
  • 섬 간 이동: 페리 또는 국내선 항공 – Blue Star Ferries, SeaJets 등

🍽️ 그리스 현지 음식

이름 설명
수블라키 그리스식 꼬치구이, 길거리 대표 음식
무사카 가지·감자·베샤멜이 어우러진 라자냐
그리스 요거트 꿀과 견과류 토핑, 부드럽고 진한 맛
그릭 샐러드 토마토, 페타 치즈, 올리브 포함 샐러드

🎒 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 ✅ 여권, 항공권, 유럽 여행자 보험
  • ✅ 썬크림, 선글라스, 모자
  • ✅ 편한 샌들, 트레킹화
  • ✅ 멀티 어댑터 (C형), 보조 배터리
  • ✅ 유럽 유심 or 포켓 와이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