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사임당 (1504년 5월 29일, 음력)
조선 중기 대표적인 예술가이자 교육자이며 율곡 이이의 어머니이다.
그림, 시, 자수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유교적 여성상과 창조적 예술성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평가받는다.
현모양처의 이상형으로 이상화되었지만, 실제로는 주체적인 작가였다.
5만 원권 화폐 초상으로도 오늘날 널리 기억된다.
2. 허준 (1539년 5월 5일, 음력)
『동의보감』을 편찬해 조선 의학을 집대성한 최고의 명의이다.
환자의 삶과 몸 전체를 아우르는 인술로 백성에게 다가갔다.
왕의 주치의였지만 민중을 위한 의서를 남긴 점이 상징적이다.
그의 의학 정신은 오늘날 한의학의 뿌리로 이어진다.
세계기록유산으로도 등재된 업적은 시대를 넘어 인정받는다.
3. 강우규 (1855년 5월 29일)
65세 고령의 나이로 일제 총독 사이토 마코토를 향해 폭탄을 던졌다.
노익장을 불사르고 의열 투쟁에 나선 용기로 국민적 존경을 받았다.
조용한 인격자였지만 행동으로 항일 의지를 보여줬다.
체포된 뒤에도 신념을 굽히지 않고 의연히 순국했다.
의열단 이전 시대의 대표적 의거 인물로 기억된다.
4. 전봉준 (1854년 5월 15일)
동학농민운동의 핵심 지도자로 “보국안민”을 외쳤다.
봉건 지배와 외세에 저항하며 민중 봉기를 이끌었다.
항쟁은 실패했지만 그의 외침은 후대 항일운동으로 이어졌다.
서민의 고통을 몸소 안고 투쟁한 시대의 지도자였다.
‘녹두장군’이라는 별명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5. 최재형 (1860년 5월 24일)
러시아 연해주에서 활동하며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실업가였다.
조선인 의병과 독립군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정신적 지주였다.
직접 무장투쟁에 참여했고, 일본 경찰에 의해 체포되어 순국했다.
교육기관과 인쇄소를 운영하며 문화 독립에도 기여했다.
재산과 생명을 아낌없이 바친 조용한 영웅이다.
6. 김구 (1876년 5월 29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으로 독립운동의 상징적 인물이다.
『백범일지』에서 그의 철학과 투쟁, 인간적 고뇌를 확인할 수 있다.
통일과 평화를 강조하며, ‘아름다운 나라’의 이상을 제시했다.
수많은 암살 위협에도 흔들림 없이 독립운동을 이끌었다.
암살당했지만, 민족 지도자로서의 정신은 오늘날에도 빛난다.
7. 한용운 (1879년 5월 29일)
스님이자 시인이며 독립운동가로서 3·1운동에 참여했다.
대표 시집 『님의 침묵』은 민족의 상처와 저항의 미학을 담고 있다.
조선 불교를 근대적으로 재정립한 종교사상가이기도 하다.
불교·문학·민족주의의 접점에 선 독특한 인물이다.
강한 신념과 고결한 품성으로 지금까지 사랑받는다.
8. 조소앙 (1887년 5월 1일)
삼균주의를 주창한 독립운동가이자 임시정부의 외교관이다.
정치·경제·교육의 균등을 통해 이상국가를 구상했다.
대한민국 임시헌장의 기초가 된 그의 사상은 선구적이었다.
망명지에서도 독립외교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사상가이자 전략가로, 대한민국 건국 이념에 기여했다.
9. 박종화 (1901년 5월 8일)
역사소설 분야를 개척한 소설가이자 시인이었다.
『임진왜란』을 비롯한 대하소설로 국민의 역사 인식을 일깨웠다.
정통문학과 역사 해석을 결합해 문학의 외연을 확장했다.
근대문학에서 역사 재현의 길을 연 인물로 평가된다.
작가이자 문화인으로서 민족의식 고양에 공헌했다.
10. 나운규 (1902년 5월 27일)
영화 『아리랑』의 감독이자 배우로, 한국 영화의 선구자이다.
식민지 조선인의 고통과 민족 감정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영화는 단순 오락이 아닌 민족의 언어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문화 독립운동의 관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예술로 저항한 대표적 창작자이다.
11. 김대중 (1924년 5월 6일)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제15대 대통령이다.
군부 독재 시절 고난과 투옥을 거쳐 정치적 승리를 이뤘다.
2000년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며 화해의 물꼬를 텄다.
그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지도자로 인정받았다.
정치와 평화를 연결한 실천적 사상가였다.
12. 문익환 (1918년 5월 28일)
목사, 시인, 통일운동가로 한국 현대사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시집 『우리에게 오는 날』로 통일의 염원을 표현했다.
1989년 방북 후 구속되며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민족 대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상징적 인물이 되었다.
신앙, 문학, 정치가 하나된 양심의 지식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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