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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읽다/오늘의역사

📅 8월 4일 오늘의 역사

by 시넘사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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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기념일

  • 미국 해안경비대의 날 (미국)
    1790년 조지 워싱턴 대통령이 ‘수익 단속선’ 법안에 서명하며 10척의 단속선 신설을 승인한 것을 기려 제정된 기념일입니다. 각 항만 기지는 구조 시범과 역사 전시를 열고 퇴역 대원에게 봉사 훈장을 수여합니다. 재난 대응과 국토안보 임무를 소개하는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됩니다.
  • 가나 국부의 날 (가나)
    1947년 민족독립당 UGCC 창립일을 기념하며 2019년부터 ‘국부들’의 날로 지정되었습니다. 아크라 독립광장에서 군악대 의장식·화환 헌화가 진행되고, 전국 학교는 역사 수업과 퀴즈 대회를 개최합니다. 정부 연설은 애국·통합·헌법 수호를 강조합니다.
  • 쿡 제도 헌법의 날 (쿡 제도)
    1965년 8월 4일 자치 헌법이 발효된 것을 기리는 공휴일입니다. ‘테 마에바 누이’ 축제 기간에는 전통 무용, 카누 레이스, 농산물 시장이 열려 관광객을 끌어모읍니다. 총리가 자치권 유지와 문화 보존 의지를 천명합니다.
  • 마티차 슬로벤스카 창립 기념일 (슬로바키아)
    1863년 슬로바키아 최초의 민족문화기관이 창립된 날입니다. 마르틴 시 문화센터는 슬로바키아어 연구 세미나, 민속 의상 퍼레이드를 개최해 국민어 보존 필요성을 환기합니다.
  • 부르키나파소 8월 혁명 기념일 (부르키나파소)
    1983년 8월 4일 상카라 대위가 이끄는 혁명이 성공해 군정이 수립된 날입니다. 주민들은 나무심기·대청소로 ‘정직한 사람들의 땅’이라는 국명 취지를 기념하며, 정부는 자립·청렴 캠페인을 병행합니다.
  • 세계 모유수유 주간 (국제)
    세계보건기구·유니세프가 지정한 모유수유 주간(8월 1~7일)의 중간 날짜입니다. 2025년 슬로건은 “Invest in breastfeeding, invest in the future”로, 정부·기업·지역사회가 수유 정책에 재정적·제도적 투자를 확대하도록 촉구합니다.

🕰 역사 속 오늘

① 고대~19세기

  • 1265 – 이브셤 전투 (영국)
    제2차 남작 전쟁의 분수령인 이 전투에서 시몬 드 몽포르가 에드워드 왕자에게 패배해 전사했습니다. 몽포르는 1월 평민 대표를 의회에 최초로 포함시켜 입헌주의 씨앗을 뿌렸으나, 8월 4일 패배로 개혁은 잠정 중단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경험은 훗날 모범의회(1295) 구성에 영향을 주어 왕권과 의회 권한의 힘의 균형이라는 영국 헌정사의 핵심 과제를 제기했습니다. 전투 현장은 오늘날도 중세 내전 연구의 현장 학습지로 활용됩니다.
  • 1578 – 알카세르키비르 전투 (모로코·포르투갈)
    젊은 국왕 세바스티앙 1세는 기독교 연대를 명분으로 모로코에 원정을 단행했으나 무어·오스만 연합군에 대패하고 전사했습니다. 포르투갈 귀족 다수가 포로가 되었고 재정은 전쟁 부담으로 파산 직전까지 치달았습니다. 왕위 계승자 부재로 1580년 포르투갈은 펠리페 2세에게 흡수돼 60년간 스페인 합병 상태를 겪었습니다. 전투는 과도한 군사 모험이 국체 유지에 치명적일 수 있음을 유럽 군주국 가운데 가장 극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됩니다.
  • 1693 – 샴페인 제조 전설 (프랑스)
    샹파뉴 지방의 수도사 돔 페리뇽이 압력 손실을 막는 코르크 마개와 철사 고정 방식을 체계화해 고품질 스파클링 와인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고 전해집니다. 실제로는 다수 양조인이 병행 연구했지만, 수도원 기록이 기술 교류의 허브가 되어 ‘돔 페리뇽의 해’로 기억되었습니다. 이후 잔여 당분 계산, 리들링 공법 등이 확립되면서 18세기 유럽 상류 계층 파티에 샴페인이 필수 음료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설은 브랜드 스토리텔링과 지리적 표시제도의 효시적 사례로도 인용됩니다.
  • 1704 – 지브롤터 점령 (영국·네덜란드)
    스페인 왕위계승전쟁 중 연합함대가 지브롤터를 기습해 지중해 서쪽 해로를 확보했습니다. 주민에게 영국령 편입을 선언하고 항만을 요새화해 상선을 보호했습니다. 1713년 위트레흐트 조약에서 영국 영토로 공식 인정되었지만 스페인은 오늘날까지 주권 회복을 요구합니다. 1967년과 2002년 주민투표에서는 압도적으로 영국 잔류를 택해 식민 잔재 논쟁과 주민 자결 원칙 간 충돌을 보여줍니다.
  • 1790 – 미국 해안경비대 창설 (미국)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은 밀수 단속과 관세 징수를 위해 열 척의 ‘수익 단속선’ 건조 예산을 의회에 제출했고, 법안이 8월 4일 서명·발효되면서 조직이 창설되었습니다. 단속선은 사법권·항로 조사·등대 관리 임무를 겸하며 연방 정부 최초의 상설 해상 무장 기관이 되었습니다. 1915년 구조대와 통합돼 ‘코스트 가드’로 재편되고, 2003년부터 국토안보부 소속으로 전환되어 평시 재난 대응·환경 보호, 전시 해군 보조 임무를 수행합니다. 창설은 신생 공화국의 재정 기반 확보와 해안 안보 수요를 반영한 정책 결정이었습니다.

 

② 20세기 이후

  • 1914 – 영국, 독일에 선전포고 (영국)
    독일이 벨기에의 영세중립 조약을 위반하자 영국 정부는 자정까지 철군을 요구했고, 시한이 만료된 8월 4일 밤 국왕 칙령으로 전쟁 선포를 공식화했습니다. 즉시 북해 봉쇄령이 발효되고 캐나다·호주 등 도미니언이 참전하여 유럽 분쟁은 세계전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사건은 소국 중립 보장이라는 국제법 원칙이 강대국의 전략적 필요 앞에서 어떻게 무력화되는지 보여주고, 전후 국제연맹 구상에도 간접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 1944 – 안네 프랑크 은신처 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비밀 별관’이 독일 게슈타포에 급습되어 안네 프랑크 가족과 동거인이 체포되었습니다. 이들은 베르겐벨젠 등 강제수용소로 이송되었고, 안네는 1945년 초 티푸스로 사망했습니다. 아버지 오토 프랑크가 1947년 안네의 일기를 출간하며 개인 기록은 세계적 홀로코스트 증언문학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은신처 건물은 1960년 박물관으로 개관해 인권 교육의 장으로 활용됩니다.
  • 1964 – 통킹만 사건 2차 보고 (미국)
    미 해군 구축함 매덕스와 터너 조이가 북베트남 경비정의 재공격을 받았다고 보고했으나, 사후 분석에서 기상 간섭·레이더 오인 가능성이 크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존슨 행정부는 이 보고를 근거로 8월 7일 통킹만 결의안을 통과시켜 대통령에게 군사력 사용 전권을 부여했고, 지상군 파병·공중 폭격이 대폭 확대되어 베트남 전쟁이 심화되었습니다. 사건은 정보 해석 오류가 정책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연구됩니다.
  • 1984 – 부르키나파소 국명 변경 (부르키나파소)
    토마스 상카라 의장은 ‘볼타 상부 공화국’을 버리고 ‘부르키나파소’(정직한 사람들의 땅)로 국명을 바꾸며 국기·헌법·통화 명칭을 동시에 개정했습니다. 문맹 퇴치·토지 개혁·여성 할례 금지 등 급진 정책이 병행 시행되었지만, 1987년 쿠데타로 상카라가 실각하면서 일부 제도는 후퇴했습니다. 국명은 오늘날까지 범아프리카주의와 자주 노선의 상징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 2020 – 베이루트 항만 대폭발 (레바논)
    베이루트 항만 12번 창고에 보관된 질산암모늄 2,750톤이 오후 6시 8분경 화재로 대폭발해 도시 반경 10km에 피해를 주었습니다. 사망 200여 명, 부상 6,500여 명, 무주택 30만 명이 발생했고 경제 손실은 국내총생산의 15%에 달했습니다. 부패·관리 부실이 복합된 참사로 규명되며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이어져 8월 10일 내각이 총사퇴했습니다. 국제사회는 인도 지원과 함께 위험물 저장 규정 강화를 논의하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 2022 – 중국, 대만 주변 실사격 훈련 (중국)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을 둘러싼 6개 해·공역에서 동시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다수의 둥펑 계열 미사일이 대만 상공을 통과해 일본 배타적경제수역 인근에 낙탄했고, 민간 항공·해운 항로가 일시 폐쇄되었습니다. 훈련은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대응으로 발표되었으며, 1996년 미사일 위기 이후 최대 규모 무력 시위로 평가됩니다. 주변국은 항행 자유 원칙과 지역 안정 유지를 강조하며 긴장 완화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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