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읽어주기-창세기 1장~5장

 

 

 

 

창세기 1장~5장 

 

1장에서는 하느님의 천지 창조가 펼쳐진다. 하느님은 첫째 날 빛을, 둘째 날 하늘을, 셋째 날 땅과 바다, 식물을, 넷째 날 해와 달과 별들을, 다섯째 날 물고기와 새를, 여섯째 날 짐승과 인간을 창조하신다. 인간은 하느님의 모습대로 창조되어 남자와 여자가 되었으며,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축복을 받는다. 일곱째 날에는 창조를 마치고 쉬시어 안식일의 기원을 마련하신다.

2장에서는 에덴 동산과 인간의 창조가 더욱 자세히 그려진다. 하느님은 아담을 흙으로 빚고, 생명의 숨을 불어넣어 살아 있는 존재로 만드시며, 에덴 동산에 머물게 하신다. 그곳엔 선악과가 있으며, 이를 따먹지 말라는 계명을 주신다. 아담의 외로움을 아시고 갈비뼈로 여자를 만드시니, 남자와 여자가 한몸을 이루는 부부의 기원이 된다.

3장에서는 죄의 시작이 나타난다. 뱀이 여자를 유혹하여 선악과를 먹게 하고, 여자는 아담에게도 주어 둘 다 하느님의 명령을 어긴다. 이로 인해 죄와 죽음이 세상에 들어오고, 인간은 에덴에서 추방된다. 여자는 해산의 고통을, 남자는 노동의 고통을 받으며 살아가게 된다. 이는 인간의 타락을 상징하며 구원의 필요성을 암시한다.

4장에서는 아담과 하와의 아들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아벨은 양을, 카인은 곡식을 제물로 바치는데, 하느님은 아벨의 제물만을 받아들이신다. 이에 분노한 카인은 아벨을 죽이고, 인류 최초의 살인이 벌어진다. 카인은 유리하며 살아가게 되고, 그의 후손들로 문명과 기술이 발전하지만 폭력도 증가한다. 아담과 하와는 셋이라는 새로운 아들을 얻게 된다.

5장은 아담부터 노아까지의 족보를 기록한다. 아담은 930세를 살고 죽으며, 이후 자손들이 이어진다. 이 장은 인류의 세대 계보를 통하여 하느님의 창조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보여주며, 점점 노아의 시대와 홍수 이야기로 나아갈 서사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