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2025년 7월 1일부터 해변, 공원, 학교 주변 등 야외 공공장소에서의 흡연을 금지합니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마련된 것으로, 흡연자의 권리보다 비흡연 아동의 신선한 공기를 누릴 권리를 더 중요하게 본 정책입니다.
프랑스 보건·가족부 장관인 캐서린 보트랭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아이들이 숨쉬는 공기 속에 담배 연기는 더 이상 있을 수 없다”고 말하며 강한 금연 의지를 보였습니다.
📍 어떤 장소에서 흡연이 금지될까?
이번 금연 정책은 다음과 같은 야외 공공장소에 적용됩니다:
- 해변
- 공원
- 공공 정원
- 학교 주변
- 버스 정류장
- 야외 스포츠 시설
이외에도 어린이들이 자주 드나드는 대중 공간은 모두 금지 대상으로 간주됩니다. 위반 시에는 135유로, 한화로 약 21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 예외 장소도 있을까?
네, 예외도 있습니다.
- 카페나 술집의 야외 테라스 공간은 이번 규제에서 제외됩니다.
- 전자담배 역시 이번 1차 규제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니코틴 함량 제한 등 별도의 규제가 준비되고 있다고 장관은 밝혔습니다.
🇫🇷 프랑스의 금연 정책, 어디까지 왔나?
프랑스는 2008년부터 이미 레스토랑, 나이트클럽, 사무실 등 실내 흡연을 금지해 왔습니다. 이번 야외 금연 확대는 16년 만에 추가로 확장된 조치이며, 공공 건강과 아동 보호를 우선하는 프랑스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드러난 부분입니다.
📊 프랑스의 흡연 실태는?
- **프랑스 국민의 23.1%**가 매일 담배를 피웁니다.
- 매년 약 7만 5천 명이 흡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사망자의 약 13%**에 해당합니다.
프랑스 정부는 국가금연위원회 및 약물중독감시협회(OFDT)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금연 캠페인을 추진 중이며, 이번 야외 금연령도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 아이들을 위한 정책, 어른의 책임
이번 조치는 단순한 흡연 규제가 아니라 공공의 건강권과 어린이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윤리적 선언이기도 합니다.
프랑스는 "아이의 숨 한 번에 담배 연기가 없어야 한다"는 철학으로, 개인의 자유보다 미래 세대의 안전을 더 중요한 가치로 보고 있습니다.
🧷 정리하면
- 2025년 7월부터 프랑스는 야외 공공장소 흡연 금지
- 과태료 135유로 (약 21만 원)
- 어린이 보호와 공공 건강이 핵심 목적
- 카페 테라스, 전자담배는 일단 제외
- 프랑스 흡연율은 23.1%…여전히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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