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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기념일
- 국제 호랑이의 날 (국제)
2010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13개 서식국이 야생 호랑이 개체수를 2022년까지 두 배로 늘리는 목표에 합의하며 제정된 보전 기념일입니다. 각국은 밀렵과 불법 거래 단속, 서식지 연결성 회복, 충돌 완화, 유전다양성 보전 계획을 수립합니다. 정부와 시민사회, 과학기관이 공동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개체수 추정, 카메라 트랩 조사, 위성 추적 자료를 공유합니다. - 올쇽, 성 올라프의 날 (노르웨이·페로제도)
1030년 스틱클레스타드 전투에서 전사한 올라프 2세를 기리는 종교·역사 기념일입니다. 노르웨이와 페로제도는 7월 29일 행렬, 예식, 공연, 의회 행사로 국가 정체성과 기독교화 과정을 상기합니다. 올쇽 기간에는 스틱클레스타드 국립문화센터 일대에서 중세 재현 프로그램과 학술 강연이 운영됩니다. - 페루 군·경의 날 대열식 (페루)
독립기념일(7월 28일)에 이어 29일 리마에서 군과 국가경찰을 기리는 공식 열병식이 거행됩니다. 대통령, 각료, 국회의장, 외교단이 참석하며 공군 비행, 의장대 사열, 역사 분대가 진행됩니다. 국방·치안 기관의 임무와 순직자 추모를 병행하며 국가 의례 체계를 완성합니다. - 성 마르타·마리아·라자로 공동 기념일 (가톨릭)
전례력 개정으로 2021년부터 7월 29일을 베다니아의 세 남매를 함께 기리는 날로 정했습니다. 환대, 신앙 고백, 부활 신앙 증언을 통합해 기억한다는 취지입니다. 교회는 의무 기념일로 분류하고 미사 독서와 본문을 통일해 사용합니다. - 레인 데이 (미국 펜실베이니아)
펜실베이니아 웨인즈버그에서 1874년부터 7월 29일 강우 여부를 기록해 온 지역 축제입니다. 누적 통계에서 해당 날짜의 강우 발생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집계되어 매년 실제 비가 오는지 확인 행사와 함께 열립니다. 공연, 퍼레이드, 모자 경매 등 지역 고유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 내셔널 라자냐 데이 (미국)
7월 29일 라자냐를 기념하는 비공식 음식의 날입니다. 식당과 식품 브랜드가 할인, 한정 메뉴, 레시피 공개 행사를 진행합니다. 중세 요리서와 지역 레시피를 소개하는 매체 보도가 반복되며 대중 인지도가 확산되었습니다. - 국제 립스틱 데이 (국제)
화장문화 상징인 립스틱을 기념하는 날로 7월 29일 다양한 프로모션과 캠페인이 전개됩니다. 2010년대 이후 상업적 마케팅 데이가 확산하며 글로벌 화장품 업계가 참여합니다. 일부 브랜드는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부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결합합니다.
🕰 역사 속 오늘
① 고대~19세기
- 1030 – 스틱클레스타드 전투 (노르웨이)
노르웨이 왕 올라프 2세가 귀환 후 반대 세력과 충돌해 트론헤임 북쪽 스틱클레스타드에서 전사했습니다. 사가 전승은 그가 스웨덴을 경유해 산악로로 베르달 계곡으로 들어와 하류의 농장에서 전투가 벌어졌다고 전합니다. 즉각적 정치 복위는 좌절되었으나, 다음 해 시성 절차가 진행되며 왕권 정당성과 기독교 질서의 상징이 확립되었습니다. 순례 전통과 성유물 공경이 확산되었고, 국왕의 법과 교회 질서가 결합한 통치 정당화 담론이 형성되었습니다. - 1567 – 제임스 6세 대관 (스코틀랜드)
메리 스튜어트 퇴위 직후 생후 13개월 제임스가 스털링의 홀리 루드 교회에서 대관했습니다. 오크니 주교 애덤 보스웰이 기름 부음을 집전했고, 존 녹스가 설교를 맡아 개혁교회 교리를 확인했습니다. 섭정 체제가 왕을 보좌하는 동안 권력 균형이 조정되었고, 제임스는 훗날 잉글랜드 왕위를 승계해 제임스 1세가 되어 동군연합 기반의 통합 군주제를 전개했습니다. 이 과정은 공동 화폐나 단일 의회로의 즉각 통합은 아니었으나, 왕권을 매개로 한 장기 통합 구상이 제도화되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 1588 – 그라블린 해전, 스페인 무적함대 격파 (영국·스페인)
영국 함대가 칼레 정박지에 화선을 투입해 스페인 대형 함선을 분산시킨 다음 날, 그라블린 인근 해역에서 근접 포격전이 전개되었습니다. 전투는 구력 7월 29일, 신력 8월 8일에 해당하며, 함포 운용과 기동에서 영국이 우위를 보였습니다. 전투 손실에 이어 북해 폭풍, 보급 결핍, 질병으로 귀환 중 피해가 확대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스페인의 상륙 계획은 좌절되었고, 영국의 해군 역량과 사해권 인식이 강화되어 이후 대서양 항로 경쟁의 구조가 변했습니다. - 1836 – 파리 개선문 공식 개관 (프랑스)
1806년 착공된 개선문은 공정 중단과 설계 변경을 거쳐 루이 필리프 치세에 완공되어 7월 29일 공식 개관했습니다. 높이 50미터, 너비 45미터, 깊이 22미터 규모로 전몰자 명단과 승전을 부조에 새겼습니다. 암살 우려로 대규모 행사를 취소하고 소수 인사만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개선문은 샹젤리제를 축으로 한 방사형 도로망의 시각적 정점으로 기능하며, 국가 추도식과 전승 기념 의례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 1858 – 미·일 수호통상조약 체결, 해리스 조약 (미국·일본)
미국 공사 타운전드 해리스와 막부 대표단이 에도만 정박 중이던 USS 파우하탄 함상에서 조약에 서명했습니다. 조약은 가나가와 외 4개 항구 추가 개방, 치외법권, 고정관세 등 불평등 조항을 포함했습니다. 이는 일본이 서구 국제통상 체제에 편입되는 계기를 제공했고, 은 유출과 물가 상승, 막부 권위 약화로 이어졌습니다. 정국은 개국·양이 논쟁과 권력 재편으로 격화되었고, 메이지 유신으로 향하는 구조 변동을 촉진했습니다. - 1890 – 빈센트 반 고흐 사망 (프랑스)
반 고흐는 오베르쉬르우아즈에서 7월 27일 가슴에 총상을 입은 뒤 상태가 악화되어 29일 새벽 라부 여관 객실에서 사망했습니다. 연구 공통 입장은 자해설을 중심으로 설명하며, 직접 진술과 의료 기록, 탄도 경로, 현장 정황이 근거로 제시됩니다. 말기 두 달 동안 약 70여 점 이상의 회화를 제작한 것으로 정리되고, 짧은 기간 집중 제작이라는 특성이 확인됩니다. 최후기 작품군은 짙은 스트로크, 강한 대비, 뒤틀린 수형 표현이 두드러지며, ‘나무뿌리’가 말년 양식을 대표합니다.
② 20세기 이후
- 1900 – 이탈리아 국왕 움베르토 1세 암살 (이탈리아)
몬차에서 시상식에 참석하던 국왕 움베르토 1세가 이탈리아계 미국인 무정부주의자 가에타노 브레시의 근거리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범인은 1898년 밀라노 시위 진압에서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낳은 바바 베카리스 사건의 책임을 물어 응징한다고 진술했습니다. 브레시는 현장에서 체포되어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사건은 왕정과 급진 정치세력의 대립을 격화시켰습니다. 정부는 공공집회 통제와 정보망 강화를 추진했고, 유럽 각국에서도 유사 테러 방지 대책이 강화되었습니다. - 1921 – 히틀러, 나치당 당수 선출 (독일)
뮌헨 특별 당대회에서 히틀러가 당 운영 전권을 요구해 관철하며 절대적 지도 체제를 수립했습니다. 그는 연설 선동, 상징·의식의 규격화, 언론 선전과 준군사조직 결속을 결합해 대중 동원 능력을 높였습니다. 지도자 개인 권위에 의존하는 당 구조는 분권적 경쟁을 억제하고 내부 충성을 확보했습니다. 이 결정은 1933년 집권과 일당 독재 정착의 제도적 토대가 되었고, 바이마르 공화국의 취약한 연립 구조와 경제·사회 위기가 결합해 민주주의를 후퇴시켰습니다. - 1948 – 런던 올림픽 개막 (영국)
전쟁 후 첫 하계올림픽이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막했습니다. 영국은 자금과 자재가 부족한 상황에서 신축 대신 기존 시설을 개조했고, 식량 배급이 지속되어 참가국의 식품 지원이 운영을 보완했습니다. 59개국 4천여 명이 참가했고 조지 6세가 개막을 선언했습니다. 평화 복원을 상징하는 비둘기 방사와 예포가 진행되었고, 절약 원칙을 내세운 운영 방식은 이후 대회 비용 논의의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 1957 – 국제원자력기구(IAEA) 발족 (국제)
IAEA 정관이 7월 29일 발효되며 기관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본부는 빈에 두고 핵의 평화적 이용 촉진, 안전 기준 제정, 보장조치와 사찰, 기술협력을 임무로 규정했습니다. 회원국은 규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장비 지원, 표준 수립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주요 사고의 교훈을 반영해 방사선 보호와 확률론적 안전평가 기준을 고도화하며 국제 비확산 체제를 보완했습니다. - 1958 – 미국, 국가항공우주법 서명·NASA 창설 (미국)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가 국가항공우주법에 서명해 민간 우주기관 NASA가 창설되었습니다. 1957년 소련의 스푸트니크 발사로 촉발된 기술 경쟁에 대응해 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하고, 군사화 위험을 낮추는 민간 주도의 우주 정책 틀이 채택되었습니다. 신설 기관은 NACA 인력 약 8천 명과 연구 시설, 시험장, 프로젝트를 승계했습니다. NASA는 10월 1일 운영을 개시하고 유인·무인 탐사, 위성 응용, 심우주 임무의 표준 절차를 확립했습니다. - 1967 – USS 포레스트럴 항공모함 대형 화재 (미국)
베트남전 톤킨만에서 갑판 작업 중 전기 이상으로 주니 로켓이 오발되어 A‑4 스카이호크 외부 연료탱크를 타격했습니다. 유류가 확산되며 연쇄 폭발이 발생해 사망 134명, 부상 161명, 항공기 21대 파괴로 집계되었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 결과는 탄약 취급, 화재 격리, 소화 장비 표준, 승조원 훈련의 전면 개정을 이끌었습니다. 이후 항모 안전 지침과 장비가 고도화되어 유사 사고 위험이 현저히 감소했습니다. - 1981 –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스펜서 결혼식 (영국)
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왕실 결혼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전 세계 약 7억 명 이상이 TV로 시청한 대규모 중계 행사로 기록되며, 퍼레이드와 의식이 왕실 이미지와 대중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이후 혼인은 갈등과 이혼으로 끝났고, 언론 노출과 사생활 보호의 경계에 대한 논쟁이 커졌습니다. 행사는 현대 영국 군주의 대중 이미지 형성과 왕실 제도 개혁 논의에 장기적인 영향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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