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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읽다/오늘의역사

📅 7월 6일 오늘의 역사

by 시넘사 2025.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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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데이

 

📌 오늘의 기념일

  • 말라위 독립기념일 (말라위)
    말라위는 1964년 7월 6일 영국 보호령에서 벗어나 독립했습니다. 이날은 수도 릴롱궤에서 군 열병식과 국기 게양식이 열리며, 각 지역에서는 전통 무용과 음악 행사가 진행됩니다.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이 휴무하며 독립 영웅을 기리는 연설이 방송됩니다.
  • 국가의 날 (리투아니아)
    1253년 7월 6일 민다우가스가 리투아니아 국왕으로 대관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리투아니아는 1991년부터 이날을 국경일로 지정해 왕관의 날(Statehood Day)로 기념합니다. 저녁 9시에는 전 세계 리투아니아인이 동시에 국가를 제창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 얀 후스의 날 (체코)
    종교 개혁 사상가 얀 후스가 1415년 7월 6일 콘스탄츠 공의회에서 화형당한 일을 기립니다. 체코에서는 국가 공휴일로 지정되어 기념식과 학술 강연이 열립니다. 프라하 구시청사 앞에는 헌화 행사가 진행됩니다.
  • 국제 키스의 날 (국제)
    영국에서 시작된 비공식 기념일로, 다양한 문화권에서 키스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되새깁니다. 일부 국가의 상점과 단체는 기부 캠페인이나 이벤트를 운영하여 참여를 유도합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WorldKissingDay’ 해시태그가 사용됩니다.
  • 세계 인수공통전염병의 날 (세계)
    1885년 7월 6일 루이 파스퇴르가 인류 최초로 사람에게 광견병 백신을 투여한 것을 기념합니다. 보건 기구들은 이날 인수공통감염병 예방과 원헬스(One Health) 개념을 홍보합니다. 각국 수의·의학 단체가 공동 세미나와 예방 접종 캠페인을 실시합니다.
  • 내셔널 프라이드 치킨의 날 (미국)
    7월 6일은 ‘프라이드 치킨’ 소비 촉진을 위해 제정된 식품 기념일입니다. 레스토랑 체인과 식품 브랜드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소비자 참여형 레시피 공모전이 열립니다. 미국 농무부는 식품 안전 지침을 함께 안내합니다.

🕰 역사 속 오늘

① 고대~19세기

  • 기원전 371 – 레욱트라 전투 (고대 그리스)
    테바이 연합군이 스파르타군을 격파하며 스파르타 패권 체제가 붕괴됐습니다. 전술 혁신으로 알려진 ‘사선 대형’이 처음 대규모로 적용된 사례로 평가됩니다. 결과적으로 테바이는 헬라스에서 잠시 주도권을 확보했습니다.
  • 1189 – 헨리 2세 서거 (잉글랜드)
    플랜태저넷 왕조의 헨리 2세가 프랑스 시농성에서 사망했습니다. 재위 동안 관료제·사법 제도를 정비해 영국 공통법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사후 왕위는 장남 리처드 1세가 계승했습니다.
  • 1415 – 얀 후스 화형 (신성 로마 제국)
    콘스탄츠 공의회가 후스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처형을 집행했습니다. 사건은 후스 전쟁과 보헤미아 종교 개혁 운동의 단초가 됐습니다. 체코 개신교 전통에서는 순교자로 추앙받습니다.
  • 1535 – 토머스 모어 처형 (잉글랜드)
    잉글랜드 의회가 제정한 왕권 수호 서약 거부로 반역죄가 선고됐습니다. 런던 타워힐에서 참수된 뒤 세인트피터 관비큘라 예배당에 매장됐습니다. 1935년 가톨릭교회는 그를 시성 (諡聖, canonization)’ 했습니다.
  • 1854 – 공화당 창당 회의 (미국)
    미시간 잭슨에서 노예제 확산 반대를 기치로 반노예 세력이 첫 주 전당대회를 열어 ‘공화당’ 명칭을 채택했습니다. 회의는 1,000여 명이 참가한 야외 집회 형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듬해 의회 선거에서 초기 승리를 거두며 전국 정당으로 성장했습니다.
  • 1885 – 인류 최초 광견병 백신 투여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팀이 알자스 소년 조제프 마이스터에게 13회 연속 접종을 실시했습니다. 환자는 발병 없이 회복해 백신 효능이 입증됐습니다. 해당 연구는 파스퇴르 연구소 설립으로 이어졌습니다.

 

② 20세기 이후

  • 1942 – 프랑크 가족 은신 시작 (네덜란드)
    마르고트 프랑크가 강제노동 소환장을 받은 다음 날, 가족은 암스테르담 ‘비밀별관’에 숨어들었습니다. 숨은 생활은 761일 동안 지속됐고, 안네 프랑크의 일기는 이후 홀로코스트 기록 자료로 활용됩니다. 은신처는 현재 박물관으로 보존돼 있습니다.
  • 1944 – 하트퍼드 서커스 화재 (미국)
    링링 브라더스·바넘&베일리 서커스 공연 도중 텐트에 화재가 발생해 167명이 사망했습니다. 파라핀 방수 처리된 천막이 급격히 연소해 대피 시간이 8분 미만이었습니다. 사고 후 연방·주 규정이 개정돼 이동식 공연장의 방염 기준이 강화됐습니다.
  • 1957 – 앨티어 깁슨 윔블던 단식 우승 (영국)
    깁슨은 결승에서 달린 하드를 2세트 연속으로 꺾고 대회 최초의 흑인 여자 단식 챔피언이 됐습니다. 우승 후 뉴욕 귀국 퍼레이드가 열렸으며, AP 올해의 여자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성과는 인종 장벽을 완화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됩니다.
  • 1975 – 코모로 연방 독립 선포 (코모로)
    코모로 의회가 프랑스로부터 완전 독립을 결의해 모로니에서 국호와 헌법 제정을 선언했습니다. 섬 네 곳 중 마요트는 주민투표로 프랑스 잔류를 선택하며 분쟁이 지속됐습니다. 독립 이후 군사 쿠데타가 빈발해 정치 불안이 이어졌습니다.
  • 1999 – 에후드 바락 내각 출범 (이스라엘)
    총선에서 승리한 바락은 7월 6일 크네세트에서 내각 승인 절차를 마치고 총리·국방장관에 취임했습니다. 새 정부는 오슬로 프로세스 재가동과 시리아 평화 회담 재개를 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후 2001년 총선에서 권력을 넘길 때까지 19개월간 집권했습니다.

🔎 사건 들여다보기

1415 – 얀 후스 화형 (신성 로마 제국)

1. 인물 소개

얀 후스는 14세기 보헤미아(현재 체코) 출신 가톨릭 사제이자 프라하대학교 교수였습니다. 그는 프라하 베들레헴 예배당에서 체코어 설교를 진행하며 평신도 교육에 힘썼습니다.

2. 무엇을 비판했나

후스는 교회 부패·면죄부 판매·성직자 윤리 문제를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또한 존 위클리프의 사상을 받아들여 “교회의 참된 머리는 그리스이며, 죄에 빠진 교황은 권위를 잃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3. 왜 체포됐나

1414년 독일 콘스탄츠에서 열린 콘스탄츠 공의회는 교회 개혁을 논의하며 후스를 소환했습니다. 황제 지기스문트가 안전 통행을 보장했으나, 후스는 한 달 뒤 이단 심문을 이유로 구금되었습니다.

4. 문제 된 ‘30개 조항’ 요약

  •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이며, 죄에 빠진 교황은 권위를 잃습니다.
  • 성직자가 부패하면 평신도가 그 명령을 거부할 수 있습니다.
  • 세속 통치자는 부패한 교회 재산을 몰수할 수 있습니다.
  • 평신도도 빵과 포도주를 함께 받는 성찬 참여(우트라퀴즘)를 할 수 있습니다.
  • 모국어 설교와 성경 읽기를 허용해야 합니다.

5. 재판과 처형

공의회는 세 차례 심문에서 교리 철회를 요구했으나 후스는 성경적 근거를 들어 거부했습니다. 1415년 7월 6일 그는 이단 판결을 받고 사제직을 박탈당한 뒤 화형되었으며, 남은 재는 라인강에 뿌려졌습니다.

6. 여파

체코 귀족들은 즉시 항의 서한을 제출했고 1419년 후스 전쟁이 발발해 1436년까지 이어졌습니다. 후스는 체코 개신교 전통에서 순교자로 기념되며, 체코 정부는 7월 6일을 얀 후스의 날로 지정했습니다.

7. 간단 연표

연도 주요 사건
1402 베들레헴 예배당 설교 시작
1414-11 콘스탄츠 도착 후 한 달 만에 구금
1415-06-05 1차 공청회, 30개 조항 제시
1415-07-06 이단 판결·화형
1419-1436 후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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