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7일 오늘의 역사

 

📌 오늘의 기념일

• 소서 (한국·중국·일본)
  소서는 24절기 가운데 11번째 절기입니다. 양력 7월 7일경에 해당하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시점을 알립니다. 농업 현장에서는 여름철 작물 관리 일정의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 세계 초콜릿의 날 (세계)
  세계 초콜릿의 날은 7월 7일에 기념됩니다. 여러 국가의 제과 업계와 단체가 초콜릿 문화와 산업 발전을 알리는 행사를 실시합니다. 박람회와 할인 행사로 소비 촉진을 도모합니다.
• 타나바타 칠석 (일본)
  타나바타는 별자리 전설에서 유래한 일본 전통 행사입니다. 이날 사람들은 소원을 적은 종이를 대나무에 매다는 풍습을 따릅니다. 각 지역은 퍼레이드와 야시장으로 관광객을 유치합니다.
• 사바사바 데이 (탄자니아)
  사바사바 데이는 다레살람 국제무역박람회 개막일을 기념하는 공휴일입니다. 농업·공업 관련 기업이 제품과 기술을 전시합니다. 정부는 산업 진흥 정책과 수출 전략을 발표합니다.
• 독립기념일 (솔로몬 제도)
  솔로몬 제도는 1978년 7월 7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습니다. 국경일 행사로 퍼레이드와 전통 공연이 진행됩니다. 정부는 독립 이후 국가 발전 현황을 보고합니다.
• 글로벌 용서의 날 (세계)
  글로벌 용서의 날은 화해와 책임 의식을 촉진하기 위해 제정된 비공식 기념일입니다. 비영리 단체는 갈등 해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학교에서는 관계 역량 강화 수업을 편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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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 속 오늘

① 고대~19세기

• 1456 – 잔다르크 무죄 판결 확정 (프랑스)
  1456년 7월 7일 교황 갈리스토 3세가 임명한 재심 위원회는 잔다르크에 대한 원심 판결을 무효로 선언했습니다. 위원회는 1431년 재판 절차가 불법적이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결정은 백년전쟁 시기 프랑스 민족주의 상징 재평가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 1807 – 틸지트 조약 체결 (프랑스)
  프랑스 제1제국과 러시아·프로이센은 1807년 7월 7일 틸지트에서 평화 조약을 체결했습니다. 조약은 프로이센 영토 재분할과 바르샤바 공국 설치를 규정했습니다. 합의는 이후 대륙 봉쇄령 강화와 반나폴레옹 연합 형성의 단초가 되었습니다.
• 1846 – 미국 해군 몬터레이 점령 (멕시코)
  미국·멕시코 전쟁 중인 1846년 7월 7일 존 슬로트 제독이 이끄는 미 해군은 캘리포니아 몬터레이 항을 점령했습니다. 슬로트 제독은 미 합중국 국기를 게양하며 캘리포니아 영유를 선언했습니다. 사건은 캘리포니아 지역 통제권 확립의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 1865 – 링컨 암살 공모자 처형 (미국)
  미국 정부는 1865년 7월 7일 포트매크네어에서 링컨 대통령 암살 공모자 네 명을 교수형에 처했습니다. 군사재판은 메리 서랏 등을 유죄로 판결했습니다. 사형 집행은 전후 남북 긴장과 사법 절차 논쟁을 촉발했습니다.
• 1898 – 하와이 합병 결의안 서명 (미국)
  미 의회는 1898년 7월 7일 뉴랜즈 결의안을 통과시켜 하와이를 미국 영토로 편입했습니다. 결의안은 의회 단순 과반 의결 방식으로 채택되었습니다. 합병은 1900년 하와이 영토법 제정으로 이어졌습니다.

 

② 20세기 이후

• 1937 – 마르코폴로교 사건 발발 (중국)
  1937년 7월 7일 베이징 교외 마르코폴로교 인근에서 일본군과 중국군이 충돌했습니다. 일본군은 병사 수색을 명분으로 지역 진입을 요구했고 거부되자 포격을 시작했습니다. 사건은 중일전쟁 개전의 직접적 계기로 평가됩니다.
• 1978 – 솔로몬 제도 독립 선언 (솔로몬 제도)
  1978년 7월 7일 솔로몬 제도는 영국 의회 법령에 따라 주권국가가 되었습니다. 독립식에서 국기가 교체되고 총독이 독립 법령에 서명했습니다. 이후 의회제 민주주의 체제가 수립되었습니다.
• 1981 – 산드라 데이 오코너 대법관 지명 (미국)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1981년 7월 7일 산드라 데이 오코너를 미국 연방대법원 최초의 여성 대법관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상원은 같은 해 9월 만장일치로 인준했습니다. 이 임명은 사법부 성별 다양성 확대의 사례로 기록됩니다.
• 1991 – 브리오니 협정 체결 (슬로베니아)
  1991년 7월 7일 슬로베니아와 유고 연방 정부는 브리오니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협정은 10일 전쟁을 중단하고 독립 절차를 3개월 유예했습니다. 이후 슬로베니아는 국제 인정을 받았습니다.
• 2005 – 런던 대중교통 연쇄 폭발 (영국)
  2005년 7월 7일 런던 지하철 3개 노선과 버스 1대에서 자살 폭탄 공격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으로 52명이 사망하고 약 700명이 부상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테러 대응 체계를 재정비하고 국제 공조를 강화했습니다.

🔎 사건 들여다보기

1898 – 하와이 합병 결의안 서명 (미국)

1. 원주민 정착과 초기 통치
   • 기원후 400~1200년 사이 폴리네시아계 항해자들이 하와이 제도에 정착했습니다.
   • 이들은 ‘알리이(추장)’를 중심으로 마을과 경작지를 공동 관리했으며, 서양식 사유지 개념은 없었습니다.
2. 하와이 왕국 수립
   • 1810년 카메하메하 1세가 제도 전체를 통일하여 하와이 왕국이 탄생했습니다.
   • 왕국은 영국·프랑스·미국 등과 조약을 체결하며 국제적으로 독립국 지위를 인정받았습니다.
3. 미국 영향력 확대
   • 19세기 중반 사탕수수 플랜테이션이 성장하면서 미국 상인과 선교사가 대거 이주했습니다.
   • 1875년 하와이·미국 통상조약으로 사탕수수를 미국에 무관세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고, 1887년 미국은 진주만 기항권을 얻어 군사적 거점을 확보했습니다.
4. 1893년 왕정 전복
   • 1893년 1월 17일 미국계 상공인과 일부 해병대가 릴리우오칼라니 여왕을 축출했습니다.
   • 임시정부가 수립되어 미국 합병을 요청했으나, 당시 클리블랜드 대통령은 조사단을 파견해 합병을 보류했습니다.
5. 미국 합병 결정
   • 1898년 스페인·미국 전쟁으로 태평양 전략 기지가 필요해지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 같은 해 7월 7일 미국 의회는 뉴랜즈 결의안을 통과시켜 하와이를 미국 영토로 편입했습니다.
6. 하와이 영토(territory) 시기
   • 1900년 하와이 영토법이 제정되어 민간 통치 체제가 도입되고 주민에게 미국 시민권이 부여되었습니다.
   • 다만 연방 선거(대통령·상원)에는 참여할 수 없었고, 총독은 대통령이 임명했습니다.
7. 미국 50번째 주 편입
   • 1959년 주민투표와 연방 의회 승인을 거쳐 하와이는 미국 50번째 주가 되었습니다.
   • 주 승격으로 주지사·주 의회를 직접 선출하고 연방 선거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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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정리

• 최초 소유 권한은 폴리네시아계 원주민 공동체에 있었습니다.
• 1810년부터 1893년까지는 하와이 왕국이 주권을 유지했습니다.
• 1898년 뉴랜즈 결의안으로 미국 영토가 되었고, 1900년부터 1959년까지는 ‘하와이 영토’로 불렸습니다.
• 1959년 이후 하와이는 미국 50번째 주로 자리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