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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읽다/방구석 세계걷기 195

북아메리카 7편 : 미국 (United States) -성조기 아래 250년, 한눈에 보기

by 시넘사 2025.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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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 국가 기본 정보

수도: 워싱턴 D.C.
최대 도시권: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
정식 국명: 미국 (United States of America)
정부 형태: 연방 대통령제 공화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2025년 1월 20일 제47대 취임)
부통령: 제이·디·반스 (J.D. Vance)
면적: 약 9 833 520 ㎢ (4위)
인구(2025 추정): 약 3억 4 270만 명
공용어: (연방 차원의 공식어 없음) 사실상 영어
통화: 미국 달러 (USD)
시간대: UTC -10 ~ +  -4 (본토 4개, 하와이 포함 6개)

2. 국기·위치 및 지리 개요

미국 국기

성조기(The Stars and Stripes)는 50★(주)와 13개의 적·백 스트라이프로 구성되어 독립 초기 13개 식민지와 현재 50개 주의 결합을 상징합니다.

미국은 북아메리카 대륙 본토(알래스카 포함)와 태평양 하와이·괌·사모아 등 도서 영토로 구성됩니다. 로키·애팔래치아·그레이트플레인, 오대호·미시시피강·그랜드캐니언까지 다양한 지형과 기후대를 품고 세계 최대 농산물·천연가스 생산국 중 하나입니다.


3. 미국 역사 – 과거에서 오늘까지

① 원주민 문명과 유럽 탐험 이전

빙하기 말기 빙붕로를 건넌 팔레오인디언이 기원전 13 000년경 북미 대륙에 정착했습니다. 남서부의 아나사지·호호캄·모굴론은 절벽 거주지와 관개 농업을, 미시시피강 유역의 호프웰·카호키아 문화는 거대한 흙둔덕과 목책 도시를 남겼습니다. 동부 이로쿼이 연맹은 복합 수렵·시장 교환망을 발전시켰으며, 대평원 지역은 버펄로 기마 유목으로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이들 사회는 토지를 공동 관리하고 조상 숭배를 중시해 이후 유럽 식민지 권리관과 충돌했습니다.

② 북미 식민지 경쟁과 13개 식민지 형성 (1607 ~ 1775년)

1607년 버지니아 제임스타운, 1620년 매사추세츠 플리머스 청교도 정착을 시작으로 영국·프랑스·스페인·네덜란드가 삼각무역·모피·설탕 교역로를 놓고 경쟁했습니다. 1754-1763년 프렌치-인디언 전쟁에서 영국이 승리해 오대호와 플로리다를 얻었으나, 전쟁 비용을 메우려 부과한 인지세·차세가 “대표 없는 과세” 반발을 불러 13개 식민지 저항을 촉발했습니다.

③ 독립 혁명과 헌법 수립 (1775 ~ 1815년)

1775년 렉싱턴·콩코드 전투로 독립전쟁이 시작되었고,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서>가 채택되었습니다. 1781년 요크타운 승리, 1783년 파리조약으로 미시시피강 동쪽 영토가 신생 공화국에 귀속되었습니다. 1787년 헌법은 연방제·삼권분립을 확립했고, 1791년 권리장전을 추가해 개인 자유를 보장했습니다. 1803년 루이지애나 매입으로 영토가 두 배로 확대되었으며, 1812년 미·영 전쟁은 국가 정체성을 공고히 했습니다.

④ 서부 개척·산업화의 기초와 노예제 갈등 (1816 ~ 1860년)

오리건 트레일·멕시코 할양·골드러시가 서부 이주를 가속하고, 철도법·홈스테드법으로 자작농·이민 노동이 토지를 경작했습니다. 북부는 산업화·임금노동 중심으로, 남부는 목화·노예제 플랜테이션으로 경제가 분화되었습니다. 미주리 타협(1820)과 캔자스-네브래스카 법(1854)이 노예주·자유주 균형을 시도했으나, 노예제 존폐를 둘러싼 도덕·경제 충돌이 폭력 사태로 비화했습니다.

⑤ 남북전쟁과 재건 (1861 ~ 1877년)

1860년 링컨 당선 후 남부 11개 주가 탈퇴해 남부연합을 결성하면서 1861년 남북전쟁이 발발했습니다. 북부의 공업·철도·인구 우위가 승리를 이끌었고, 약 62만~75만 명이 전사·질병으로 희생되었습니다. 1863년 노예해방선언과 13·14·15차 수정헌법으로 노예제가 폐지되고 흑인 시민권이 법제화되었습니다. 재건기에는 연방군 주둔·쿠클럭스클랜 폭력·1877년 양당 타협으로 흑인 참정권이 급격히 후퇴하며 ‘짐크로’ 차별법이 정착했습니다.

⑥ 길드 시대, 진보주의, 제국 확장 (1878 ~ 1918년)

전화·철강·철도 혁신과 카네기·록펠러 대기업이 경제를 급성장시켰고, 대량 이민이 도시 과밀·노동 착취 문제를 낳았습니다. 셔먼 독점금지법·식품위생법 등 진보 개혁이 추진됐으며, 1898년 미·스페인 전쟁으로 괌·푸에르토리코·필리핀을 획득해 제국주의 노선을 강화했습니다. 1917년 제1차 세계대전 참전으로 미국은 국제질서 설계자로 부상했으나, 상원 반대로 국제연맹 가입은 무산되었습니다.

⑦ 대공황, 뉴딜, 세계대전 승전 (1919 ~ 1945년)

1929년 대공황으로 실업률이 25%에 달하자 루스벨트는 TVA·사회보장·금융 규제 등 뉴딜 정책을 시행해 경제 회복을 도모했습니다. 1941년 진주만 공격 후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해 군수 생산과 원자폭탄 개발로 연합국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1945년 브레튼우즈 체제·국제연합 창설로 달러 중심 국제경제질서를 구축했습니다.

⑧ 냉전, 국내 개혁, 우주 경쟁 (1946 ~ 1991년)

트루먼 독트린·마셜 플랜으로 소련과 이념 경쟁을 본격화하고, 한국전·베트남전 등 대리전을 치렀습니다. 1964년 민권법·1965년 투표권법으로 인종차별이 법적으로 금지됐으며, 1969년 아폴로 11호 달 착륙은 과학 우위를 과시했습니다. 1980년대 레이건 행정부는 SDI·감세·규제 완화로 소련 압박과 경제 부흥을 시도했고, 1991년 소련 붕괴로 냉전이 종료되었습니다.

⑨ 단극 체제와 정보화·글로벌 금융 (1992 ~ 2000년)

걸프전 승전·NAFTA 체결·WTO 출범으로 미국 주도 국제질서가 강화되었습니다. 실리콘밸리가 인터넷·IT 벤처 붐을 이끌며 ‘닷컴 버블’을 형성했고, 월가 금융공학이 글로벌 자본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동시에 총기 사건·문화 전쟁이 사회 갈등을 드러냈습니다.

⑩ 9·11, 대테러전, 금융 위기 (2001 ~ 2015년)

2001년 9·11 테러 이후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전쟁을 수행하고 애국법·국토안보부로 안보 장치를 강화했습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붕괴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자 연준은 양적완화를 시행했고, 도드–프랭크법으로 금융 규제를 강화했습니다. 오바마 행정부는 의료보험 개혁·동성혼 합헌 결정 등 사회 정책 변화를 주도했습니다.

⑪ 정치 양극화와 신냉전 구도 (2016 ~ 현재)

2016년 트럼프 당선은 보호무역·이민 규제·탈탄소 합의 이탈로 ‘미국 우선’ 정책을 강화했습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과 조지 플로이드 시위는 공중보건·인종 정의 논쟁을 격화했습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기술 블록화로 ‘신냉전’이 부각되자, 의회는 반도체 지원법·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공급망 국산화·친환경 인프라 투자를 추진했습니다. 2025년 1월 제47대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 부통령 James David “J.D.” Vance 취임 후, 에너지 독립·인도-태평양 억지·국경 관리·인플레이션 억제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AI 규제와 2030년 100% 청정전력 목표를 둘러싼 당파 갈등이 이어지지만, 미국은 여전히 군사·금융·기술 패권을 바탕으로 다극 체제 속 리더십 재정비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4. 미국만의 독보적인 매력

  • 국립공원 체계 : 옐로스톤·요세미티 등 63개 국립공원이 초대형 지질·생태 관광 자산을 제공합니다.
  • 할리우드·팝컬처 : 세계 영화·드라마·음악 흐름을 선도하며 글로벌 트렌드를 창출합니다.
  • 실리콘밸리 혁신 : 스타트업·벤처 자본·대학 연구 클러스터가 AI·반도체·우주산업을 선도합니다.
  •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 NBA·NFL·MLB 리그, 슈퍼볼·월드시리즈가 ‘스포츠 대축제’ 문화를 형성합니다.
  • 음식 융합 : 햄버거·텍스멕스·소울푸드처럼 이민·지역 정체성이 섞인 다문화 미식이 특징입니다.

5. 대표 명소

  1.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 콜로라도 강이 깎아낸 446 ㎞ 장대한 협곡 경관.
  2. 뉴욕 타임스스퀘어 & 센트럴파크 : 세계 금융·미디어·예술의 집약지.
  3. 워싱턴 D.C. 내셔널몰 : 의회·백악관·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이 모여 역사 교육의 현장입니다.
  4.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 용암 평원·흑사 해변 등 활화산 지형 체험.
  5. 올랜도 월트디즈니월드 : 세계 최대 테마파크 리조트로 가족 여행 필수 코스.

6. 여행할 때 주의해야 할 점

  • 비자·ESTA : 한국인은 비자면제프로그램(VWP) 대상이므로 출발 72시간 전 ESTA 전자 허가가 필요합니다.
  • 팁 문화 : 레스토랑·택시·호텔에서 요금의 15 ~ 20%를 팁으로 지불하는 관행이 있습니다.
  • 의료비 : 응급 치료비가 매우 높으므로 여행자 보험 가입과 처방약 휴대가 필수입니다.
  • 총기·치안 지역 격차 : 주·도시별 총기 규제·범죄율 차이가 크니 늦은 밤 번화가 외 이동 시 주의해야 합니다.
  • 자연재해 : 서부 산불·남부 허리케인·중부 토네이도 시즌 일정과 경보 앱을 체크해야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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