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을 읽다/오늘의역사

📅 7월 12일 오늘의 역사

by 시넘사 2025. 7. 11.
반응형

말라라

📌 오늘의 기념일

  • 말라라 데이 (유엔)
    유엔은 2013년 7월 12일을 ‘말라라 데이’로 지정했습니다. 이날은 말라라 유사프자이가 16세 생일에 유엔 청소년 총회에서 교육 권리를 촉구한 연설을 한 날입니다. 각국은 이 기념일을 계기로 소녀 교육 확대 정책과 후원 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 더 트웰브 (북아일랜드)
    ‘더 트웰브’는 1690년 보인 강 전투에서 윌리엄 3세가 승리한 사건을 기념합니다. 북아일랜드 등에서는 퍼레이드와 본파이어가 열리며 공휴일로 지정된 지역도 있습니다. 지역사회는 평화로운 행진 유지를 위해 해마다 협의체를 운영합니다.
  • 키리바시 독립기념일 (키리바시)
    키리바시는 1979년 7월 12일 영국으로부터 독립했습니다. 정부는 ‘독립 주간’을 운영하여 문화·체육 행사를 진행합니다. 수도 타라와에서는 퍼레이드와 전통 춤 경연이 열립니다.
  • 상투메 프린시페 독립 선언일 (상투메 프린시페)
    상투메 프린시페는 1975년 7월 12일 포르투갈과 평화적으로 협상해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첫 대통령은 마누엘 핀투 다 코스타로 선출되었습니다. 국가는 매년 공식 기념식을 통해 주권 수호 의지를 확인합니다.
  • 나담 2일차 (몽골)
    나담은 몽골의 최대 전통 축제로 7월 11~12일 국가 차원에서 치러집니다. 둘째 날에는 15~30 km 장거리 말 경주가 진행되며 대표 구간은 23 km입니다. 정부는 유네스코 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전통 경기를 보존하기 위해 안전 및 위생 지침을 강화합니다.
  • 성 베드로와 바울로 축일 (동방정교회 구력)
    동방정교회는 율리우스력 6월 29일을 그레고리력 7월 12일에 해당하는 날로 기념합니다. 이날로 사도 단식이 종료되며 전야에 영성 기도가 진행됩니다. 신자들은 사도들의 순교 정신을 기려 자선 활동에 참여합니다.

🕰 역사 속 오늘

① 고대~19세기

  • 1191 – 아크레 함락 (예루살렘 왕국)
    제3차 십자군은 22개월간의 포위를 마치고 1191년 7월 12일 아크레를 점령했습니다. 살라흐 앗딘은 협상대표를 보내 항복 조건을 조율했습니다. 이 승리는 십자군이 성지로 진격할 해상 보급로를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 1543 – 헨리 8세와 캐서린 파 결혼 (잉글랜드)
    1543년 7월 12일 헨리 8세는 햄프턴코트 궁 예배당에서 캐서린 파와 결혼했습니다. 캐서린 파는 종교 개혁 논서를 집필하며 궁정 내 신학 논의를 지원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왕실 자녀 교육을 총괄하며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 1789 – 카미유 데무랭 연설 (프랑스)
    재정대신 네케르 경질 소식이 알려지자 카미유 데무랭은 1789년 7월 12일 팔레루아얄 정원에서 군중에게 무장 봉기를 촉구했습니다. 그의 연설은 시민군 조직과 바스티유 함락으로 이어지는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연구자들은 이를 프랑스혁명 초기 대중 정치 활동의 상징 사례로 평가합니다.
  • 1806 – 라인 동맹 창설 (독일 제후국)
    1806년 7월 12일, 바이에른 등 16개 제후국은 파리 조약을 체결해 라인 동맹을 결성했습니다. 프랑스는 ‘보호자’ 지위를 통해 회원국의 외교·군사를 통제했습니다. 이 동맹은 신성 로마 제국 해체를 앞당기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습니다.
  • 1862 – 메달 오브 아너 제정 (미국)
    1862년 7월 12일,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은 공로 훈장 제정 법안에 서명해 메달 오브 아너를 창설했습니다. 초기에는 하사·병 전용 훈장이었으나 1863년 장교에게도 수여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이후 20세기까지 약 3,500명이 이 훈장을 받았습니다.

② 20세기 이후

  • 1920 – 소련·리투아니아 평화조약 체결 (리투아니아)
    1920년 7월 12일 소련과 리투아니아는 모스크바에서 평화조약을 체결했습니다. 조약은 리투아니아의 독립과 국경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리투아니아는 중립을 선언하고 소련군 통과를 한시 허용했습니다.
  • 1962 – 롤링 스톤스 첫 공연 (영국)
    1962년 7월 12일, 롤링 스톤스는 런던 마키 클럽에서 첫 공연을 가졌습니다. 당시 멤버는 브라이언 존스·믹 재거·키스 리처즈 등 6인이었습니다. 이 무대는 밴드의 블루스 기반 사운드를 대중에 소개한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 1967 – 뉴어크 폭동 발발 (미국)
    1967년 7월 12일 뉴어크에서 흑인 택시기사 구금 폭행 사건을 계기로 대규모 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5일간의 충돌로 사망 26명, 부상 700여 명, 체포 1,400여 명이 발생했습니다. 사후 조사 위원회는 구조적 인종 차별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습니다.
  • 1995 – 시카고 폭염 시작 (미국)
    1995년 7월 12일, 시카고에서 기록적 폭염이 시작되었습니다. 최고 기온 41℃와 고습으로 사망자 약 730명이 발생했습니다. 도시 당국은 냉방 쉼터 부족과 사회적 고립이 피해를 키운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2006 – 레바논 전쟁 발발 (레바논·이스라엘)
    2006년 7월 12일 헤즈볼라는 국경을 넘어 이스라엘 병사를 납치했습니다. 34일간의 교전 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01호에 따라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이번 분쟁은 중동 지역 안보 환경에 장기적인 불안을 남겼습니다.

🔎 사건 들여다보기

말라라 데이와 파키스탄 여성 교육 현실

 

  • 사건 개요
    말라라 유사프자이는 2012년 10월 9일 파키스탄 스와트에서 여성 교육을 주장하다 총격을 받았습니다. 치료 후 그는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았고, 유엔은 2013년 7월 12일을 ‘말라라 데이(Malala Day)’로 지정해 뉴욕 본부에서 청소년 총회(Youth Assembly)를 열었습니다. 말라라는 연설에서 “하나의 아이, 하나의 교사, 한 권의 책, 한 자루의 연필이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One child, one teacher, one book and one pen can change the world)”라고 강조하며 각국의 교육 예산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 파키스탄 여성 교육 지표
    파키스탄에서는 5~16세 아동 약 2,280만 명이 학교에 다니지 않으며, 절반 이상이 여학생입니다. 15세 이상 문해율은 여성 46 %, 남성 68 %로 격차가 큽니다.

 

  • 교육 접근 장벽
    경제적 비용: 교복·교재·교통비 부담으로 저소득층 여학생 진학률이 낮습니다.
    접근성과 안전: 중등학교가 도시에 집중돼 농촌 학생은 장거리 통학이 필요하며 이동 중 괴롭힘 우려로 중단률이 높습니다.
    여교사 부족: 농촌 공립학교 여성 교사 비율이 낮아 일부 가정은 남성 교사 수업을 기피합니다.
    사회·문화 규범: 일부 지역은 여학생의 중등 교육을 필수로 보지 않고 조혼 관행이 남아 있습니다.
    보안·분쟁: 2007~2015년 학교 대상 무장 공격이 800건 이상 발생해 학부모가 안전을 우려합니다.
    재난·시설 파괴: 2022년 홍수로 전국 학교 26,222곳이 피해를 입어 복구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 정부 및 국제 대응
    와실라에 탈림(Waseela-e-Taleem): 2012년 도입된 조건부 현금 지원 제도로, 빈곤 지수 32점 이하 가구가 학생을 등록하고 월 70 % 이상 출석하면 분기마다 교육 수당을 모친 명의 계좌로 받습니다. 현재 지급액은 여학생 2,000 파키스탄 루피(PKR), 남학생 1,500 파키스탄 루피(PKR)입니다. 학령 범위는 초등 5–12세, 중등 8–18세, 고등 13–22세입니다.
    가속 학습(Accelerated Learning): 중도 탈락 여학생을 위해 9~24개월 집중 과정을 운영해 정규 학년으로 편입시킵니다.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의 여학생 교육 권리 사업(Girls’ Right to Education): 스마트 교실 40곳을 구축해 3,000명의 여학생에게 디지털 학습 자료를 제공합니다.
    말라라 펀드(Malala Fund): 학교 건설과 장학 사업을 확대해 파키스탄·나이지리아 등지의 여학생을 지원합니다.

 

  • 요약
    말라라 데이는 여성 교육 권리를 상징하는 국제 기념일입니다. 파키스탄에서는 경제·문화·보안·재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여학생의 학습 기회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조건부 현금 이전, 가속 학습 프로그램, 국제기구의 기술 및 재정 지원이 시행 중이지만, 농촌 인프라 확충과 여교사 배치 같은 지역 맞춤 대책이 지속 과제로 남습니다.

 

 

 

 

반응형

'오늘을 읽다 > 오늘의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7월 11일 오늘의 역사  (0) 2025.07.10
📅 7월 10일 오늘의 역사  (0) 2025.07.09
📅 7월 9일 오늘의 역사  (0) 2025.07.08
📅 7월 8일 오늘의 역사  (0) 2025.07.07
📅 7월 7일 오늘의 역사  (0)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