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기념일
- 샌디니스타 해방의 날 (니카라과)
1979년 7월 중순 아나스타시오 소모사 데바일 정권이 붕괴하고 7월 19일 산디니스타 민족해방전선이 마나과 장악을 상징적으로 선언했습니다. 니카라과는 이 날짜를 혁명 승리를 기념하는 국가 행사일로 기립니다. 해마다 대규모 집회와 연설, 참전자 추모 행사가 개최됩니다. - 순국열사 기념일 (미얀마)
1947년 7월 19일 양곤에서 아웅산과 과도정부 지도자들이 암살되었습니다. 미얀마는 이 날을 ‘Martyrs’ Day’ 국가 공휴일로 지정하여 독립 투쟁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정부 대표단이 묘역을 참배하고 전국적으로 추도식이 열립니다. - 팔래스 데이 (국제)
유럽 왕실 거주지 네트워크(European Royal Residences)가 문화유산 홍보를 위해 7월 19일을 소셜 미디어 기반 캠페인 ‘Palace Day’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참여 기관들이 궁전과 소장품을 온라인으로 소개하며 관람 유도를 실시합니다. 공식 공휴일은 아니나 디지털 참여형 문화 행사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 내셔널 다이키리 데이 (미국)
미국에서 매년 7월 19일 럼·라임 주스 기반 칵테일 다이키리를 즐기는 비공식 식음료 기념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류 업계와 음식점이 할인 행사와 레시피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기원 전승은 쿠바 다이키리 광산과 엔지니어 제닝스 콕스와 관련된 이야기로 소개됩니다. - 승무원 안전 전문가의 날 (미국)
항공 객실 승무원의 안전·보안 역할을 기리는 비공식 기념일이 7월 19일로 기념되고 있습니다. 업계 단체와 온라인 플랫폼이 직무 범위와 응급 대응 역량의 중요성을 홍보합니다. 1990년 미국 연방 차원의 선언이 있었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 - 플리치 데이 (영국)
결혼 후 ‘1년 1일’ 동안 후회하지 않은 부부에게 베이컨 한 측을 상으로 주던 중세 영국 풍습 ‘플리치 오브 베이컨’에서 유래한 비공식 기념일입니다. 오늘날에는 전통 재현 행사와 지역 축제, 미디어 콘텐츠로 그 관행을 알리고 있습니다. 공식 공휴일은 아니며 지역 커뮤니티 중심으로 유지됩니다. - 국가 도시 양봉의 날 (미국)
디트로이트의 비영리단체 Detroit Hives가 도시 환경에서의 꿀벌 서식과 양봉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7월 19일을 기념일로 제안했습니다. 교육 워크숍, 꿀벌 서식지 조성, 생태 보전 홍보 활동이 진행됩니다. 농업 생물다양성 인식 제고를 목표로 한 비공식 환경 캠페인입니다.
🕰 역사 속 오늘
① 고대~19세기
- 64년 – 로마 대화재 (로마 제국)
기원후 64년 7월 18일 밤 또는 19일 새벽경 로마 서커스 막시무스 인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화재는 여러 날 이어지며 도시 구역 대부분을 파괴했습니다. 네로 황제 방화설이 전승되지만 확증된 사료는 없으며, 도시 밀집 구조와 저장 물자 등이 피해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 1545년 – 메리 로즈 침몰 (잉글랜드)
1545년 7월 19일 솔렌트 해협 전투 중 헨리 8세의 전함 메리 로즈가 전복·침몰했습니다. 선체는 수 세기 동안 매몰되었다가 20세기 후반 인양 작업을 거쳐 보존되었습니다. 현재 포츠머스 박물관 전시에 활용되어 튜더 해군 기술 연구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 1553년 – 메리 1세 즉위, 레이디 제인 그레이 폐위 (잉글랜드)
1553년 7월 19일 잉글랜드 추밀원이 메리 튜더를 정통 군주로 선언하면서 9일간 재위했던 레이디 제인 그레이가 폐위되었습니다. 권력 전환은 개신교·가톨릭 갈등과 왕위 계승 분쟁의 절정이었습니다. 이후 제인 그레이는 반역 혐의로 수감되어 처형되었습니다. - 1692년 – 세일럼 마녀재판 처형 (식민지 매사추세츠)
1692년 7월 19일 마녀 혐의로 유죄 판결된 다섯 명이 매사추세츠에서 교수형을 당했습니다. 이는 세일럼 마녀재판 기간 여러 차수 처형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사건은 식민지 종교적 긴장과 사법 절차 문제를 드러내는 대표적 사례로 남았습니다. - 1848년 – 세네카폴스 여성권리 대회 개막 (미국)
1848년 7월 19일 뉴욕주 세네카폴스 웨슬리안 채플에서 여성권리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선언문을 채택하며 법적·시민적 권리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이 회의는 미국 여성권 운동의 조직적 출발점으로 평가됩니다. - 1870년 – 프랑스, 프로이센에 선전포고 (프랑스)
1870년 7월 19일 프랑스 제2제정이 프로이센에 전쟁을 선포하며 프랑코-프로이센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쟁은 독일 통일 가속과 유럽 세력 균형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패전으로 프랑스 제2제정이 붕괴하고 제3공화국이 출범했습니다.
② 20세기 이후
- 1900년 – 파리 메트로 개통 (프랑스)
1900년 7월 19일 파리 메트로 1호선이 만국박람회 일정에 맞추어 부분 개통했습니다. 초기 운행 구간은 포르트 드 뱅센과 포르트 마이요를 연결해 전시회 방문 이동을 지원했습니다. 이후 노선과 역 확장으로 파리 대중교통의 핵심 인프라가 되었습니다. - 1903년 – 제1회 투르 드 프랑스 종료 (프랑스)
1903년 최초 투르 드 프랑스는 7월 1일부터 19일까지 6구간, 총 2,428km를 달렸습니다. 파리 도착으로 대회가 종료되었고 모리스 가랭이 종합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이 레이스 형식은 이후 세계적 도로 사이클 대회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 1947년 – 아웅산 등 지도자 암살 (미얀마)
1947년 7월 19일 양곤 비서처에서 회의 중이던 아웅산과 과도정부 구성원 다수가 총격으로 사망했습니다. 사건은 영국 식민통치에서 독립으로 이행하던 시기에 발생했습니다. 이 날짜는 미얀마 순국열사 기념일의 역사적 근거가 되었습니다. - 1979년 – 산디니스타, 마나과 장악 (니카라과)
1979년 7월 17일 소모사 대통령이 퇴출·출국한 뒤 7월 19일 산디니스타 세력이 수도 마나과 장악과 함께 혁명 승리를 선언했습니다. 정권 전환은 장기 독재 종식을 의미했습니다. 이 날은 니카라과 혁명 기념식의 핵심 날짜로 남았습니다. - 1980년 – 모스크바 올림픽 개막 (소련)
1980년 하계 올림픽 개회식이 7월 19일 모스크바 중앙 레닌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에 항의한 다수 국가가 불참하거나 올림픽 기로기 아래 참가했습니다. 대회는 국제 정치와 스포츠 관계의 연계를 보여준 사례로 기록됩니다. - 1989년 – 유나이티드항공 232편 사고 (미국)
1989년 7월 19일 덴버발 시카고 경유 필라델피아행 UA232편 DC-10기가 아이오와 수 시티에서 비상 착륙 중 파괴되었습니다. 추력 차등 조종으로 착륙을 시도했으나 기체가 분해되며 큰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296명 중 111명 사망(일부 집계 112명)했으나 승무원과 지원 인력의 대응으로 다수 생존자가 보고되었습니다.
🔎 사건 들여다보기
1947년 – 아웅산 등 지도자 암살 (미얀마)
1. 영국 식민지 말기 정치 환경
버마는 영국 식민 통치 하에서 행정 구역과 민족 구성이 분리 관리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전후로 자치와 독립 요구가 급속히 확산되었습니다. 다양한 민족주의 단체가 존재했지만 분열된 상태로는 독립 교섭력이 제한되었습니다. 전후 정세 변화는 세력 통합 필요성을 높였고 이후 반파시스트 인민자유연맹(AFPFL) 결성으로 연결되었습니다.
2. 아웅산의 전쟁기 경력과 민족주의 세력 통합
아웅산은 전쟁기 일본 측 지원으로 결성된 버마독립군을 통해 전국적 인지도를 확보했습니다. 전세가 바뀌자 연합군과 협력하는 노선을 택해 점차 국제적 협상력과 국내 정치적 정당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이 경력은 전후 민족주의 세력을 집결시키는 데 결정적 기반이 되었습니다.
3. 애틀리-아웅산 협정과 독립 절차
1947년 1월 27일 영국 총리 클레멘트 애틀리와 아웅산이 서명한 협정은 버마의 독립 전환 일정을 제도화했습니다. 협정은 제헌의회 선거 실시, 헌법 제정, 권한 이양 절차를 명문화했습니다. 이 합의는 이후 과도 통치 구조와 독립 로드맵의 공식 기준이 되었습니다.
4. 팡롱 협정과 연방 구상
버마 평야 지역 세력과 산악 소수민족 간 정치적 연계가 필수 과제로 제기되었습니다. 1947년 2월 12일 팡롱에서 카친·친·샨 대표와 아웅산이 자치 원칙과 향후 연방 구성 방향에 합의했습니다. 협정은 독립 후 연방체제 설계의 기초 문서로 간주되며 민족다원 국가 구상의 출발점으로 평가됩니다.
5. 과도정부 구성과 권력 경쟁
협정 이후 총독 집행평의회 형태의 과도 행정기구가 구성되어 독립 준비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AFPFL 중심 세력과 기존 엘리트 정치인 세력 간에 권력 배분을 둘러싼 경쟁이 남아 있었습니다. 특히 전 총리 출신 갈론 우 소(U Saw) 등 보수 정치 세력과의 긴장이 지속되었습니다.
6. 1947년 7월 19일 비서처 총격
1947년 7월 19일 양곤(당시 랑군) 비서처(The Secretariat) 건물에서 집행평의회 회의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무장 괴한들이 회의장에 침입해 총격을 가해 참석 중이던 과도정부 핵심 인사들이 즉각 피해를 입었습니다. 아웅산을 포함한 다수 고위 인사가 현장에서 치명상을 입거나 곧 사망했습니다.
7. 희생자와 즉각적 정치 영향
총격으로 사망하거나 치명상을 입은 인사에는 국방, 재정, 정보 분야 등 핵심 부문의 책임자들이 포함되었습니다. 지도부 공백이 발생했으나 독립 일정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지휘 체계가 신속히 구성되었습니다. 이후 U 누가 정치적 지도력을 이어받아 과도 행정을 유지했습니다.
이름 | 직책/역할 | 비고 |
---|---|---|
아웅산 | 집행평의회 의장, 독립 협상 지도자 | 사망 |
바 우 | 보건 관련 장관급 | 사망 |
마 하 네잉 | 재정 관련 장관급 | 사망 |
우 라즈 | 교육 관련 장관급 | 사망 |
기타 집행평의회 구성원 | 각 부문 대표 | 피해 |
8. 수사와 우 소 연루 의혹
사건 직후 설치된 조사에서 전직 총리 우 소(U Saw) 측 인물과 연계된 무기 조달 흔적이 드러났습니다. 일부 무기는 영국인 장교로부터 불법 반출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전체 배후 구조에 대한 완전한 규명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우 소가 주도 공모자로 지목되었습니다.
9. 재판과 형 집행
특별법정은 피고들을 기소해 사건 책임을 심리했습니다. 1947년 말 우 소에게 사형이 선고되었고 재심 절차에서도 판결이 유지되었습니다. 1948년 5월 8일 양곤 인세인 형무소에서 형이 집행되었습니다.
10. 독립 달성과 순국열사 기념일 제정
버마 독립법이 통과된 뒤 1948년 1월 4일 버마가 독립을 선포했습니다. 7월 19일 암살 사건 희생을 기리기 위해 국가 공휴일인 순국열사 기념일(Martyrs’ Day)이 제정되었습니다. 매년 정부 대표단이 묘역을 참배하고 전국적으로 추도 행사가 열리며 독립 투쟁 희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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